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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봉승' 슈어저 "첫 도루 비결? 변화구 예상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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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화) 12:00

                           


 
[엠스플뉴스]
 
'사이영 위너'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시즌 첫 완봉승과 함께 개인 통산 첫 도루를 신고했다.
 
슈어저는 4월 10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공 102개를 던져 2피안타 무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슈어저는 통산 9번째 완투, 5번째 완봉 기록을 세웠다. 마지막 완봉승을 거둔 2015년 10월 4일 뉴욕 메츠전 이후 3시즌 만이다. 시즌 초반 압도적 투구를 선보이며 3년 연속 사이영상 수상을 향한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슈어저다.
 
경기를 마친 슈어저는 현지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속구를 좀 더 많이 활용하려 했고, 릴리스 포인트에도 신경을 썼다. 공 하나로 아웃 카운트를 많이 잡았다”며 “이런 투구 패턴으로 투구 수를 줄일 수 있었고, 덕분에 경기 후반까지 던질 수 있었다”며 완봉승 비결을 귀띔했다.
 
타석에서도 놀라운 기록도 세웠다. 7회 말 안타를 때려낸 뒤 통산 첫 도루를 작성한 것. 슈어저는 “데이브 마르티네즈 감독님이 그린라이트를 주셨다”며 “볼카운트 0-2에서 투수가 바깥쪽으로 빠지는 슬라이더를 던질 것으로 예상했다. 도루할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슈어저는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20이닝을 던져 2승 1패 평균자책 0.90의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해엔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개인 통산 3번째로 사이영 트로피(2013, 2016~2017)를 품에 안았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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