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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고리우스, 양키스와 연장계약 원해…마차도가 걸림돌?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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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월) 14:22

                           


 
[엠스플뉴스]
 
디디 그레고리우스(28)가 뉴욕 양키스에 오래도록 남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미국 뉴저지 매체 ‘NJ.com’은 4월 9일(이하 한국시간) 2019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하는 그레고리우스를 찾아 양키스와의 연장계약에 대한 의중을 물었다. 그리고 그레고리우스는 이 물음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레고리우스는 “만일 구단이 계약을 제시하고, 양키스에 잔류할 기회가 생긴다면 팀에 남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만 그는 “아직 구단으로부터 어떠한 계약 제의도 받지 못했다”며 “지금 내가 걱정하는 건 내 할 일을 다하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양키스와 그레고리우스 측이 연장계약을 위한 협상 테이블을 차리지 않은 가운데, 현지에선 FA를 1년 앞둔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거취가 그레고리우스의 계약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그리고 익명의 스카우트는 양키스가 마차도보다 몸값이 저렴한 그레고리우스를 잡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레고리우스는 떠오르는 스타다. 단, 마차도처럼 원하는 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스카우트의 말이다. “만일 양키스가 똑똑하다면 다가올 오프시즌에 그레고리우스를 잔류시킬 것이다. 그는 6년 연평균 2,000만 달러의 계약이면 만족하리라 본다”
 
 
한편, 데릭 지터의 후계자라고 불리는 그레고리우스는 빅리그 7시즌 통산 645경기에 출전해 타율 .268 70홈런 280타점 OPS .737을 기록 중인 좌타자다. 지터(95~04)가 은퇴한 직후인 2015년엔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찼고, 2016~2017년엔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엔 10경기에 출전해 타율 .375 3홈런 10타점 OPS 1.430 맹타를 휘두르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FA 자격은 2019시즌을 마친 뒤 취득할 예정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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