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멀티히트' 추신수 "오승환과의 승부, 더 집중했다"

일병 news1

조회 623

추천 0

2018.04.09 (월) 10:22

                           


 
[엠스플뉴스]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의 적시타는 집중력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추신수는 4월 9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초부터 좋은 수비를 선보인 추신수는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에게 2루타를 뺏어냈다. 1사 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가 나오면서 득점을 올렸다.
 
이후 세 번의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지만, 오승환과 마주한 8회 말 타석에서는 5구째 커브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멀티 출루 기록도 이어갔다.
 
추신수는 경기 후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오승환을 상대한 타석에서 더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승환은) 경험이 많은 선수인 만큼 잘 해낼 것”이라며 따뜻한 격려를 잊지 않았다.
 
 
다음은 추신수와의 일문일답
 
Q. 오승환과의 시즌 첫 맞대결 소감은?
조금 더 집중했다. 배트에 맞춰서 상황을 만들려고 했는데, 기회를 많이 살리지 못하고 팀이 패해서 아쉽다.
 
Q. 최근 타격감은 어떤가?
좋고 나쁨을 평가하기 어렵다. 타격감이 썩 좋다고 볼 수는 없지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Q. 오랜만에 우익수로 나와서 1회 초 호수비도 선보였다.
수비는 항상 준비하고 있었다. 최근 지명타자로 자주 출전했지만, 언제 외야로 나가도 어색하지 않게끔 연습했던 것이 도움이 됐다.
 
Q. 오승환의 커브를 노리고 친 건가?
노리진 않았다. 2스트라이크인 상황에서 삼진을 당하지 않기 위해 집중했는데, 이전에 커브를 한 번 경험해서 대처할 수 있었다.
 
Q. 오승환에게 격려의 한마디.
(오)승환이가 계약 문제 때문에 스프링캠프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 하지만 경험이 많은 선수인 만큼 잘 극복할 것이다.
 
글 정리 :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신윤선 통신원 [email protected]
 
#메이저리그 최신영상은 '엠스플뉴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엠스플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