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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오승환 상대 1타점 적시타… 텍사스는 패배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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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9 (월)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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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4.09 (월) 08:00

                           


 


[엠스플뉴스]


 


이번 시즌 첫 한국인 투타 맞대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추신수는 4월 9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오랜만에 우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1회부터 좋은 수비를 선보였다.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케빈 필라의 우측 파울라인 근처에 떨어지는 타구를 미끄러지며 잡아냈다


 


추신수는 타석에서도 존재감을 내뿜었다. 1회 말 첫 타석부터 선발 하이메 가르시아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에 떨어지는 2루타로 출루했다.


 


2회 말 2사 1, 2루에서는 변화구에 삼진을 당했고,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7회 말 무사 주자 1루 네 번째 타석읆 맞은 추신수는 바뀐 투수 애런 루프의 2구를 잡아당겼지만, 타구는 1루수 앞으로 갔다. 1루수 저스틴 스모크가 선행주자 카를로스 토치를 잡아내며 추신수는 1루에서 살았지만, 후속타자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8회 말 2사 1, 2루에서 오승환을 상대로 중전안타를 때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그 사이 2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타율을 .325로 끌어올렸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토론토는 1회 초 스티브 피어스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과 1사 후 켄드리스 모랄라스의 3점 홈런을 묶어 초반에만 4점을 냈다. 초반 리드를 경기 내내 지킨 토론토는 7-4로 승리했다.


 


텍사스는 6회 말 조이 갈로의 2점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7회 말 1사 만루와 8회 말 2사 만루 기회를 허무하게 날리며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는 5.1이닝 8안타 7실점 뭇매를 맞으며 시즌 2패를 안았다.


 


한편, 토론토의 오승환은 8회 말 1사 1루에서 구원 등판했지만, 추신수의 안타를 포함해 세 타자에게 2안타를 허용하고 로베르토 오수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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