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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 올스타전] 주장 김연경 “강소휘-이재영 성장에 놀랐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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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일) 22:22

                           



[더스파이크=화성/정고은 기자] “강소휘를 보면서 놀랐다. 많이 좋아졌더라. 그리고 이재영 등 다른 선수들도 모두 잘해줬다.”

 

한국이 8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태국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경기 후 김연경이 인터뷰실을 찾았다. 사실 이날 그는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않았다. 김종민 감독의 배려였다. 하지만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김연경은 들어가 있는 동안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그는 “들어갔을 때 분위기를 바꾸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런데 들어간 세트에서 다 졌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남겼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는 반가움을 표했다. “강소휘를 보면서 놀랐다. 많이 좋아졌더라. 그리고 이재영 등 다른 선수들도 모두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이날 비록 팀은 패했지만 강소휘와 이재영은 각 14, 17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한국에서 열린 이번 슈퍼매치. 과연 다른 점이 있을까. 김연경은 “우선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KBS N에서도 준비를 많이 한 것 같다. 덕분에 선수들도 즐기면서 경기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사실 한국에서 팬들과 만날 기회가 별로 없다. 그래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태국 배구에 대해 “태국이랑은 대표팀에서부터 벌써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태국만의 스타일이 있다. 빠른 배구를 하고 수비나 기본기가 좋다. 우리가 앞서가고 있어도 역전당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슈퍼매치 일정을 마무리한 그는 이제 중국으로 다시 넘어간다. 김연경은 “10일에 중국으로 가서 행사나 기자회견, 올스타전을 가질 예정이다. 일주일 정도 머물다가 돌아올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2018-04-08   정고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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