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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 컷] 버튼 38점! 이상범 감독도 집에 오게 하는 에이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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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일) 18:22

                           



[점프볼=원주/이원희 기자] “디온테 버튼 집에 가서 드러눕겠다.”

이상범 원주 DB 감독이 소속팀 에이스 버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8일 원주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이상범 감독은 “시즌이 끝나면 3~4일 안으로 버튼의 집으로 찾아가려고 한다. 재계약을 위해서다. 버튼의 집에서 드러눕더라도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겠다. 바지자락이라도 잡겠다. 재계약을 위해서라면 어떻게든 마음을 흔들어야 한다고”고 말했다.

이날 버튼은 맹활약을 펼쳐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임을 입증했다. 특히 3쿼터에만 20점을 몰아쳐 KBL 역대 챔프전 한 쿼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버튼은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일단 챔프전에 집중하고 싶다. 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을 생각하겠다”면서 “한 번에 모든 일을 이룰 수 없다. 천천히 해결해 나가겠다”며 재계약에 대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날 버튼은 3쿼터 초반 득점인정반칙을 획득해 50-48 역전을 이끈 뒤 제임스 메이스(SK)를 앞에 두고 폭발적인 덩크슛을 터뜨렸다. 그 뒤로 DB는 분위기를 잡아 차곡차곡 승리 계단을 쌓았다. 버튼은 “애런 헤인즈 보다 메이스가 있는 SK를 선호한다. 헤인즈는 특정 포지션 없이 뛸 수 있는 선수다. 메이스는 벤슨이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낫다고 본다”고 밝혔다.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4-08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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