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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DB 에이스 버튼, “재계약? 챔프전부터 끝내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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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일) 17:44

                           



[점프볼=원주/이원희 기자] 원주 DB의 에이스 디온테 버튼은 8일 원주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38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3쿼터에만 20점을 몰아치면서 챔프전 한 쿼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전 버튼의 재계약을 위해 “집에 찾아가 드러눕겠다”고 으름장을 냈다. 이날 버튼은 맹활약을 펼쳐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임을 입증했다.

2쿼터 1점차도 뒤져있던 DB는 후반 버튼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고, 버튼은 종료 직전 쐐기 자유투로 팀 승리까지 책임졌다. 하지만 마지막 3점슛 시도가 ‘에어볼’이 나기도 했다. 버튼도 “그 슛 때문에 너무 잘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에어볼만 빼면 다른 부분은 잘됐다”고 아쉬워했다. 버튼은 또, “3점슛을 던진 뒤 자유투는 에어볼이 나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고 웃었다.

이날 SK는 골밑 자원 제임스 메이스를 내세웠지만, 9점 4리바운드로 부진했다. 로드 벤슨(DB)이 19점 10리바운드로 잘해줬고, 버튼도 메이스 수비를 도왔다. 버튼은 “애런 헤인즈 보다 메이스가 있는 SK를 선호한다. 헤인즈는 특정 포지션 없이 뛸 수 있는 선수다. 메이스는 벤슨이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낫다고 본다”고 밝혔다.

재계약에 대해선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일단 챔프전에 집중하고 싶다. 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을 생각하겠다”면서 “한 번에 모든 일을 이룰 수 없다. 천천히 해결해 나가겠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4-08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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