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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PO] 문경은 감독, “메이스 흥분해 평정심 잃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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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8 (일) 17:44

                           



[점프볼=이원희 원주/이원희 기자] 서울 SK는 8일 원주에서 열린 챔프전 1차전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0-93으로 석패했다. 막판까지 따라붙는 집중력은 좋았지만, 외국선수 제임스 메이스가 9점 4리바운드로 부진했다. 유일한 골밑 전문 자원인데 힘을 잃으니 방법이 없었다. SK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29-45로 밀렸다.

문경은 감독은 경기 후 “챔프전 1차전에 패해 아쉬움이 있다. 출발이 또 좋지 않았고, 처음 썼던 존 오펜스가 실패했다. 메이스가 흥분하면서 정상 페이스를 잃었다. 자신이 부진해 화가나 보였다. 로드 벤슨(DB)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겨 두 번, 세 번 공격을 허용했다. 메이스에게 위치 선정을 얘기해 다음 경기 리바운드 싸움만이라도 해보겠다”고 아쉬워했다.

2-3 지역방어에 대해선 “상황에 따라 쓰려고 한다. 버릴 수는 없다. 2-3 지역방어가 인사이드에서 많이 망가졌다. 좁은 부분에서만 해결해달라고 했는데, 평정심을 잃어 공수에서 활동량이 없었다.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SK는 오는 10일 챔프전 2차전을 치른다. 문경은 감독은 “팀이 리바운드에서 패해 제공권에 밀렸다. 하지만 어시스트와 실책 등 다른 부분에서 나은 모습을 보였다. 국내선수들이 잘해줘 사정거리까지 왔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기회를 갖고 온 것도 큰 소득이다.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4-08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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