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뉴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가 2경기 연속 홈런을 날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테임즈는 4월 8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점 홈런 포함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지만, 밀워키는 2-5로 패했다. 타율은 종전 .238에서 .240으로 소폭 상승했다.
 
테임즈는 이날 컵스 선발 다르빗슈 유를 상대로 1회 말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복수에 성공했다. 4회 말 무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테임즈는 다르빗슈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관중석 2층에 떨어지는 홈런을 기록했다.
 
6회 1사 세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 8회 2사에서 페드로 스트롭을 상대한 네 번째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석을 마쳤다.
 
한편, 밀워키는 9회 초에만 실책 2개로 4실점하며 2-5로 역전패했다.
 
컵스 선발 다르빗슈는 6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실점, 밀워키 선발 잭 데이비스는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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