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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활약’경희대, 조선대 꺾고 3연승 질주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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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7 (토) 18:00

                           



[더스파이크=수원/정고은 기자] 알렉스 활약을 등에 업은 경희대가 3연승을 기록했다.

 

경희대는 7일 수원 경희대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배구 U-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0, 25-22, 25-15)으로 승리했다.

 

서브에서는 3-7로 밀렸지만 블로킹에서 4-8로 앞서며 이를 상쇄했다. 특히 알렉스 활약이 빛났다. 블로킹 4득점 포함 13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병모도 8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날 승리로 경희대는 인하대와 함께 3연승을 내달리며 순위표 가장 꼭대기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대는 정래훈이 15득점을 올리며 힘을 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이태봉이 8득점에 머문 것이 아쉬웠다. 그 결과 3연패에 빠졌다.

 

초반 분위기는 경희대가 가져갔다. 4-4에서 리드를 잡은 경희대는 국모세, 김인균 등이 득점에 나서며 10-6으로 앞서나갔다. 조선대도 지켜보고 있지는 않았다. 상대 리시브가 불안한 틈을 타 김상곤, 이태봉이 점수를 올리며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경희대가 달아나면 조선대가 뒤를 쫓는 형국이 이어졌다. 17-17에서 승부의 균형이 무너졌다. 알렉스와 김인균의 득점으로 금세 23-19로 점수 차를 벌린 경희대는 상대 서브 범실과 함께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경희대가 흐름을 이어갔다. 알렉스 손끝이 매서웠다. 블로킹과 공격으로 연신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에 힘입어 경희대는 7-1까지 달아났다. 조선대는 범실 앞에 무릎 꿇었다. 상대에게 손쉽게 점수를 헌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정래훈이 힘을 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 단숨에 2점차까지 추격했다. 역전은 쉽지 않았다. 경희대 역시 알렉스와 강병모가 득점에 나섰다. 24-21로 달아난 경희대는 무난히 2세트도 차지했다.

 

3세트 초반 경희대가 기선제압에 나섰다. 국모세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경희대는 이어 알렉스, 전준영, 강병모가 득점을 올리며 10-4로 점수 차를 벌렸다. 조선대는 연이어 범실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어느새 두 팀의 스코어는 14-5까지 벌어졌다. 20점 고지에 선착한 경희대는 리드를 이어간 끝에 김인균의 블로킹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2018-04-07   정고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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