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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피안타 1실점' 오승환 "분명 지금보다 좋아질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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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7 (토) 15:22

                           


 
[엠스플뉴스]
 
오승환(35,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1실점 했지만, 팀의 승리를 함께했다.
 
오승환은 4월 7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7회 말 1사 2루에서 구원투수로 나왔지만, 0.2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첫 타자 조이 갈로를 7구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을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2루 주자 추신수의 득점을 허용했다.
 
세 번째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에게도 패스트볼을 통타당하며 2루타를 허용했다. 1루 주자 앤드루스가 홈을 밟으며 이 점수는 오승환의 자책점으로 연결됐다.
 
오승환은 노마 마자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25에서 3.86으로 상승했다.
 
비록 실점은 기록했지만, 오승환은 현지 통신원과의 인터뷰에서 “분명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며 본인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다음은 오승환과의 일문일답
 
Q. 오늘 경기를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큰 문제는 없었지만, 결정구가 높았던 것이 점수로 연결돼서 아쉽다.
 
Q. 결정구가 둘 다 패스트볼이었는데.
내가 원하는 곳으로 정확히 가지 않았다. 하지만 안타는 누구나 맞을 수 있다. 팀이 이겼기 때문에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한다.
 
Q. 간발의 차로 추신수와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내일도 우리 팀 불펜 투수들이 좌우 구분 없이 준비할 것이기 때문에, 또 상대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상대가 추신수라고 해서 마음가짐이나 계획이 다르지는 않다.
 
Q. 세인트루이스 시절에 추신수 선수와 한번 붙은 경험이 있는데.
한 번으로 도움이 된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 그런 것을 떠나서 좋은 승부를 해야 한다.
 
Q. 한국선수와의 투타 대결이 부담스럽진 않나.
한국선수와의 대결이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 때도 있지만 그런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Q. 지난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의 연투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는데
연투는 항상 준비하고 있다. 주변에서 구속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는데, 지금보다 좋아지리라 확신한다.
 
글 정리 : 황형순 기자 [email protected]
현장 취재 : 신윤선 통신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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