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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컵스전 홈런+볼넷 '멀티출루'…밀워키 끝내기승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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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7 (토) 13:22

                           
 


 
[엠스플뉴스]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의 방망이에 시동이 걸렸다.
 
테임즈는 4월 7일(이하 한국시간) 밀러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38 OPS는 .931이 됐다.
 
 
1회 첫 타석엔 삼진으로 물러난 테임즈는 3회 두 번째 타석엔 볼넷 출루에 성공했다.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골라냈다. 다만 후속타자 라이언 브론이 범타로 물러나면서 득점을 추가하진 못했다.
 
홈런은 5회에 터졌다. 팀이 0-2로 뒤진 5회 말 1사 1루에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와 조우한 테임즈는 4구째 시속 87.5마일 싱커를 받아쳐 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2호포. 밀워키는 곧이어 터진 트래비스 쇼의 투런포로 4-2로 달아났다.
 
컵스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6회 2사 1루에 하비에르 바에즈가 바뀐 투수 제레미 제프리스를 상대로 적시 3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밀워키 2루수 에릭 소가드가 중계플레이 과정에서 실책을 범하면서 바에즈가 홈을 밟았다. 4-4 동점.
 
테임즈는 5회 홈런을 때린 이후 침묵을 지켰다. 6회 말 무사 2, 3루 기회엔 땅볼을 치고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다. 3루 주자는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고, 그사이 테임즈가 2루를 밟았다. 다만 득점은 없었다. 8회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타석을 마쳤다.
 
한편, 밀워키는 9회 말 1사 1, 3루에 터진 올랜도 아르시아의 끝내기 안타로 5-4로 승리했다. 전날 컵스에 0-8로 패했던 밀워키는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지난 경기 설욕에 성공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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