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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만끽중인 전새얀, “지난 시즌, 전 50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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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7 (토) 12:22

                           



[더스파이크=청주/이광준 기자] “이번 시즌 50점 정도 한 것 같아요.”

 

‘2018 한국실업배구연맹전’이 6일부터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한창 진행 중이다. 공식 개막식이 예정된 7일, 반가운 얼굴이 현장을 찾았다. 지난 2017~2018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팀, 한국도로공사 전새얀이다.

 

전새얀은 휴가를 맞아 친구를 만나러 이곳에 왔다고 밝혔다. “대구시청 소속 최지현, 김하경과 친구예요. 지현이는 고등학교 친구고 하경이는 IBK기업은행 소속일 때부터 친하게 지냈어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은 5월 10일까지 휴가다. 전새얀은 “평소 실업배구 보러 자주 다니진 않아요. 휴가도 여유가 있고 스케줄이 맞아서 오게 됐어요”라고 덧붙였다.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우승한 기분이 어땠는지 궁금했다. 전새얀은 쑥스러운 듯 웃으며 대답했다. “지난 2016~2017 시즌에서 우리가 최하위였잖아요. 그걸 이겨내고 요번에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고 뿌듯해요. 감회가 남다르네요.”

이어 “새로 이바나가 오고, (박)정아 언니가 FA로 왔잖아요. 거기에 (임)명옥 언니하고 (문)정원 언니가 둘이서 리시브를 잘 버틴 게 우승할 수 있었던 힘인 것 같아요”라고 설명했다.

 

본인 활약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올 시즌 전새얀은 박정아가 오면서 출전 시간이 줄었다. “이번 시즌 저는 출전 시간이 줄어서 잘 했다고 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잘 한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잘 한 거요? 그래도 교체 선수로 들어가서 잠깐씩 분위기를 바꾼 것 같아요.”

 

그는 올 시즌 스스로 활약에 50점을 줬다. “전 시즌보다는 못한 것 같아요. 휴가 잘 마치고 잘 준비해서 다음 시즌은 더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달 여 남은 휴가. 전새얀은 “내일(8일)은 화성에서 하는 한-태 올스타전 보러 가요. 아직 특별한 휴가 계획은 없어요. 집에만 있는 성격은 아니라 여기저기 놀러 다닐 것 같아요. 재충전 잘 해서 다음 시즌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팬 여러분, 다음 시즌도 기대해 주세요!”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이광준 기자



  2018-04-07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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