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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에이스 한국민, “안 되면 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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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금) 19:44

                           



[더스파이크=인하대체육관/이현지 기자] 인하대 아포짓 스파이커 한국민이 올 시즌 처음으로 세트를 내준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인하대는 6일 인하대체육관에서 열린 성균관대와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앞선 두 경기  모두 3-0으로 이겼던 만큼 한 세트를 내준 것이 더욱 아쉬웠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민(3학년, 아포짓 스파이커)은 서브 7득점, 블로킹 5득점 포함 25득점을 올리며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한국민은 “2연속 셧아웃으로 이긴 후 치르는 경기여서 방심했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첫 세트를 내주다보니 자신감이 떨어졌다. 어깨에 힘이 들어간 상태로 공격해서 범실이 나오기도 했다. 그래도 후반부로 갈수록 우리 흐름을 찾아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1세트를 내준 인하대는 2세트부터 본격적으로 성균관대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한국민은 경기 흐름을 바꾼 요인으로 블로킹을 꼽았다. 그는 “경기 초반 블로킹 안 돼서 힘들었는데 2세트 부터 잘 잡을 수 있었다. 우리는 파이팅이 좋다. 잘 안 될 때도 다 함께 분위기를 끌어 올려서 결국 될 수 있게 만든다. 오늘도 계속 소리 지르면서 경기를 해서 목이 쉬었다”라며 웃어보였다.

 

한국민은 높은 타점과 정확한 블로킹 타이밍을 앞세워 인하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새로 입학한 세터 홍기선과도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홍기선과 초등학생 때부터 알고 지내서 호흡이 잘 맞는다. 안 되는 부분이 있더라도 계속 대화하면서 보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04-06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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