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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김웅비’ 쌍포 터진 인하대, 3연승으로 단독 1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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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금) 18:44

                           



[더스파이크=인하대체육관/이현지 기자] 인하대가 개막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일 인하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배구 U-리그 대와 경기에서 3-1(19-25, 25-10, 25-17, 25-11)승리를 거뒀다.

 

인하대는 한국민이 25득점으로 양 팀 최다 득점을 올렸으며, 김성수와 김웅비가 13득점, 9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시즌 전 발목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김웅비는 2세트부터 투입돼 끝까지 코트를 지켰다.

 

초반 기세는 성균관대가 우세했다. 성균관대는 강우석의 블로킹과 임성진의 서브에이스로 팽팽하던 균형을 깨고 8-4로 앞섰다. 인하대는 임승규의 공격 범실로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며 10-15까지 뒤처졌다. 김준홍의 공격 득점으로 20점 고지를 선점한 성균관대는 임성진의 공격 득점을 끝으로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는 세트 중반까지 한 점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의 연속이었다. 인하대는 시즌 전 발목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김웅비가 코트에 나서며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김성수, 한국민의 블로킹으로 득점을 더한 인하대는 18-13로 격차를 벌리며 분위기를 잡았다. 성균관대는 강우석의 서브에이스와 인하대의 범실로 18-20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세트 막판 임성진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인하대는 3세트 시작부터 홍기선의 날카로운 서브로 4-0을 만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당황한 성균관대는 포지션 폴트 범실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인하대는 견고해진 플레이로 범실을 줄여 11-3까지 달아났다. 경기를 장악한 인하대는 송원근의 블로킹 득점으로 20-10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인하대는 3세트를 따내면서 세트 스코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인하대의 질주는 그칠 줄 몰랐다. 한국민-김웅비 쌍포가 연이어 터졌다. 인하대는 한국민의 서브 차례에서 연속 득점을 만들며 성균관대 수비 라인을 무력하게 만들었다. 점수는 어느새 12-4. 성균관대는 심판 판정에 항의하며 경기를 이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그 결과 4세트는 25-11로 16분 만에 끝났다.

 

사진/유용우 기자



  2018-04-06   이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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