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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 “FA와 미팅. 분위기 좋았다. 모두 잡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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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금)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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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4.06 (금) 22:32

                           



[점프볼=이원희 기자] KEB하나은행과 FA선수들과의 긍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다. 팀 내 2018 FA 대상자는 강이슬 염윤아 백지은 김단비 박언주다. 박언주는 은퇴를 선언하고 전력분석원으로 일할 것이 유력하다. 관심사는 다른 4명의 미래였다. 최근 분위기라면 잔류가 높아 보인다.



 



 



KEB하나 관계자는 6일 “오늘 FA 선수들과 미팅을 가졌다. 긍정적인 말들이 오갔다. 모두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팀 내부적으로 FA 선수들에게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이다. 그럴 것이 4명 모두 팀의 핵심 전력이다. 강이슬은 팀의 에이스, 염윤아 백지은은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베테랑들이다. 김단비도 내외곽에서 활용할 수 있다. 



 



 



강이슬은 올시즌 평균 15.9점 3.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활약이었다. 올시즌 3점슛 101개를 기록해 2009-2010시즌 박정은(107개) 이후 두 번째 100개 고지를 넘어서기도 했다. 3점슛 성공률도 41.1%로 높았다. 강이슬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연봉 1억2000만원에 사인했다. 팀 내 최고 연봉이지만, 금액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전가드 염윤아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몇몇 팀들이 이미 염윤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염윤아는 안정감 넘치는 활약으로 올시즌 2점 야투상(54%)을 수상했다. 정규리그 34경기를 뛰고 평균 8.0점 4.1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국내선수 부문 득점 부문 전체 10위, 어시스트 부문 5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연봉은 1억1500만원.



 



 



백지은은 팀의 주장으로 골밑을 지켜왔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신장 177cm로 다소 작지만, 힘이 좋은 선수다. 연봉은 1억500만원이었다. 김단비는 상대 빅맨을 맡으면서도 3점슛을 던질 줄 아는 쏠쏠한 자원이다. 지난 시즌 김정은(우리은행)의 보상 선수로 KEB하나은행의 유니폼을 입었다.



 



 



참고로 FA 대상자들은 오는 13일까지 원소속팀과 1차 협상을 갖는다. 1차 협상기간에 재계약하지 못할 경우 2차 협상기간(4월14~23일)에 다른 팀과 계약할 수 있다. 3차 협상기간은 4월24~28일로 다시 원소속팀과 협상해야 한다.



 



 



#사진_WKBL



  2018-04-06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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