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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서동철 감독을 선택한 배경은? 풍부한 경험, 지도력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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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6 (금) 11:22

                           



[점프볼=강현지 기자] KT가 6일 7대 감독으로 서동철 감독을 임명했다.

 

부산 KT는 6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고려대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서동철 감독(50)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 연봉은 비공개. 2017-2018시즌 정규리그가 끝난 후 KT는 조동현 감독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KT관계자는 “서동철 감독이 고려대 감독으로 계실 때도 제안을 드렸지만, 그땐 서 감독이 고려대에 감독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고사했다. 차선책을 고려하던 중 사퇴 소식이 전해졌고, 다시 한 번 감독에게 연락을 취했다. 고심 끝에 수락하셨다”라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한 배경을 전했다.

 

그렇다면 서 감독에게 적극적으로 요청한 이유는 뭘까. 서 감독의 이력을 보면 알 수 있다. 바로 풍부한 경험. KT관계자는 이어 “내부적으로 경험이 많은 감독 선임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서 감독이 KBL 코치, 여자농구, 상무, 대학농구 등 지도자로서 경험이 많다. 또한 리더십과 선수단과 소통 능력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서 감독은 용인 삼성생명,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에서 코치 경력을 쌓았으며 KB스타즈의 사령탑으로 세 시즌 간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상무 감독에 이어 2017년에는 여자농구대표팀 감독, 최근에는 아마농구까지 경험한 바 있다.

 

코칭스태프 선임도 서 감독에게 맡겼고, 외국선수를 살펴보러 해외로 출국한 KT관계자들의 뒤를 따라 서 감독도 다음주 포츠머스에서 열리는 포츠머스 초청캠프를 관전하기 위해 출국한다. 선수단 상견례도 그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2018-04-06   강현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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