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인천/이건희 기자] 전준범(19득점 4어시스트 3리바운드)이 3점슛 5개를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6일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91-75로 승리했다. 전준범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전자랜드의 앞 선 수비를 무력화 시켰다.



 



경기 후 전준범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거둬 기쁘다. 앞으로 연승을 통해 팀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다음 경기도 열심히 해서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3점슛의 비결에는 “경기 초반 서있는 움직임이 많아서 찬스가 부족했다. 이에 (유재학)감독님께서 더 많이 움직이라고 주문하셨고, 이렇게 움직이다 보니, (이)종현이와 동료들이 좋은 패스를 건네줘서 찬스가 많이 발생했다. 하지만 기복이 좀 심한 것은 문제다. 앞으로 줄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준범은 ‘전준범 데이(12월 17일)’에 펼쳐지는 원주 DB와의 원정경기에 대해서는 “전준범 데이라고 해서 어떻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까 보다는 평소 똑같이 준비했던 대로 플레이를 하다 보면 결과도 좋을 것이다. 꼭 팬들에게 승리를 전해줄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과거 전준범 데이와 비교도 했다. “과거에는 정신없이 경기를 뛰면서 상황 판단을 잘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 점점 경험이 쌓이면서, 시야가 넓어졌고, 작전 수행 능력도 좋아진 것 같다”고 평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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