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한·태국 올스타전] 다나이 태국 감독에게 한국 배구란?

일병 news1

조회 2,276

추천 0

2018.04.06 (금) 10:44

                           



[더스파이크=정고은 기자] “한국 배구 선수들은 친구다. 서로 도와주면서 발전시킬 수 있어 좋다.”

 

지난 5일 태국 올스타 대표팀이 ‘2018 한국-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를 위해 한국 땅을 밟았다.

 

다나이 스리와차라마타클 태국 감독도 선수단과 함께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환한 미소와 함께 최재진 앞에 선 그는 “한국에 왔지만 태국에 있는 것처럼 익숙하다”라며 “한국에도 많은 태국 팬들이 있다. 이번 경기 재밌을 것이다”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했다.

 

앞서 제 1회 올스타 슈퍼매치에서는 한국이 세트스코어 0-2의 열세를 뒤집고 승리한 바 있다. 비록 친선경기지만 태국도 심기일전했을 터. 이에 스리와차라마타클 다나이 감독은 “작년에도 최선을 다해서 했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 해 두 번째 열리는 올스타전. 그에게 한국 그리고 한국 배구의 의미를 물었다. 그러자 그는 “한국 배구 선수들은 친구다. 서로 도와주면서 발전시킬 수 있어 좋다”라고 답했다.

 

그의 말처럼 평소 한국 선수들과 태국 선수들은 두터운 친분을 자랑한다. 하지만 경기장에서만큼은 맞서 싸워야 할 상대. 더군다나 올해 9월 일본에서 열리는 2018년 세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같은 C조에 속해 있는 양 팀이다.

 

물러설 수 없다. 한국은 김연경을 비롯해 박정아, 김희진, 김수지, 이재영 등이 나선다. 태국 역시 비록 터키리그 일정으로 세터 눗사라 톰꼼이 빠졌지만 쁘름짓 틴카우, 아차라폰 콩욧, 삐삐차야 코크람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로 명단을 꾸렸다.

 

이들이 보여줄 뜨거운 맞대결은 오는 8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진_더스파이크DB(유용우 기자)



  2018-04-06   정고은([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더스파이크.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