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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김성민 대폭발’ 상명대, 2연패 탈출…건국대 3연패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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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 (목) 19:00

                           



[점프볼=민준구 기자] ‘천안 커리’ 김성민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힘입은 상명대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건국대는 명지대 전 승리 이후 3연패에 빠졌다.

상명대는 5일 상명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의 경기에서 81-68로 승리했다. 김성민과 김한솔이 내·외곽을 책임진 상명대는 곽정훈이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이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건국대는 이용우와 최진광이 분전했지만, 주포 서현석의 부진 속에 아쉬운 3연패를 맞이했다.

신입생 이용우(184cm, G)의 활약이 돋보인 1쿼터였다. 최진광(175cm, G)의 3점포로 기분 좋게 출발한 건국대는 이용우가 1쿼터에만 9득점을 몰아치며 20-15로 앞섰다. 중반 이후부터 투입된 고성빈(182cm, G)도 적극적인 플레이로 리드에 큰 도움을 줬다. 상명대는 곽동기(194cm, F)와 김한솔(198cm, F)의 부진이 안타까웠다. 김성민(182cm, G)과 전성환(180cm, G)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분전한 건 고무적이었다.

1쿼터에 예열을 마친 김성민은 화끈한 3점슛으로 2쿼터를 지배했다. 김한솔의 연속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상명대는 김성민이 연속 11득점을 퍼부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곽정훈(188cm, F)역시 투입되자마자 3점포를 성공하며 34-27, 7점차로 달아났다.

건국대는 이용우를 철저히 이용해 추격했다. 주춤하던 서현석(200cm. C)이 투 핸드 덩크를 터뜨렸지만, 이후 득점이 없었다.

김성민의 신들린 3점슛이 계속된 상명대는 전반을 45-38로 마치며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반면, 많은 외곽슛을 얻어맞은 건국대는 다행히 서현석이 살아나면서 조금씩 점수차를 줄여나갈 수 있었다.

곽동기를 제외한 남은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가져간 상명대는 후반에도 건국대의 반격을 저지해 나갔다. 최진광과 고성빈의 3점슛으로 잠시 위기를 맞이했지만, 김한솔의 점프슛과 김성민의 돌파가 연이어 성공하며 3쿼터, 65-50으로 두 자릿수 격차로 벌렸다.

건국대의 추격이 거셌던 4쿼터 초반, 상명대는 곽정훈이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며 위기를 탈출했다. 60-69로 쫓긴 상황에선 전성환이 3점포를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김한솔의 쐐기 3점슛이 성공한 상명대는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건국대의 역전 의지를 꺾고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 사진_점프볼 DB



  2018-04-05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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