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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팬들이 직접 질문한다! SNS로 소통한 4人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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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 (목) 16:22

수정 1

수정일 2018.04.05 (목) 17:10

                           



[점프볼=신사/민준구 기자] 식상하고 재미없는 질문들은 가라! 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을 직접 받은 이상범 감독, 문경은 감독, 두경민, 김선형이 식상하지 않고 재미있는 답변으로 미디어데이를 비췄다. ‘지각’ 이슈부터 선전포고까지 재밌었던 현장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봤다.



 



 



To 김선형



Q. 부상 이후 어시스트가 많아졌다. 운동 능력에 문제가 생긴 것인가.



정말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이다. 병원에서 4~50경기 정도를 지켜보면서 깨달은 게 많다. 경기흐름부터 선수들의 장단점까지 파악이 되더라.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을 지를 고민해 봤는데 내가 포인트가드라면 경기조율부터 생각해야겠다고 다짐했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플레이를 고집하면 팀에 마이너스가 되는 것 같다.



 



 



To 두경민



Q. 김선형보다 내가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게 있나? 



(김)선형이 형은 중요한 순간에 해결해 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KCC 전(4강)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단점도 있지만, 이 자리에서 이야기 하지 않겠다. 코트에서 보여주겠다.



 



 



공통질문



Q. 오늘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몇 시에 도착했나?



두경민_12시 30분에 도착했다(2시 시작). 미리 와서 (이상범)감독님과 점심을 먹고 쉬고 있었다. 아무도 안 온 줄 알았는데 선형이 형이 왔다고 하더라. 듣고 나서 바로 올라왔다(웃음).



김선형_(두)경민이가 먼저 왔다. 30분 정도 일찍 왔는데 10분 더 먼저 와 있더라. 둘이 같은 생각을 했다는 게 참 웃겼다.



 



 



Q. 시원한 선전포고 부탁한다.



두경민_어제 선형이 형이 나와의 맞대결보다 팀 승리를 바란다고 하셨다. 난 맞대결도 이기고 팀 승리까지 챙기겠다.



김선형_경기에서 이긴 사람이 승자다. 누가 더 잘하고 못 하고를 떠나서 팀 승리에 더 집중하겠다.



 



 





 



To 이상범 감독



Q. 후반 뒷심이 강하다. 몇 점차 정도 까지 가능한가?



4쿼터를 남겨두고 5~10점 정도의 차이라면 뒤집을 수 있다고 생각 한다. 정규리그 때부터 항상 선수들에게 말해왔던 부분이고 자신 있다.



 



 



Q. 문경은 감독이 KCC보다 DB의 높이가 더 수월하다고 했다.



아주 잘 본 것이다. 대신 제공권은 우리도 안 밀린다. SK는 외국선수와 국내 장신 포워드들이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강하다. 우리 입장에선 그 부분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중요하다. 



 



 



To 문경은 감독



Q. 디온테 버튼을 어떻게 막을지 궁금하다.



4강에서 버튼과 비슷한 (안드레)에밋을 막아봤기 때문에 괜찮다. 에밋을 봉쇄한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버튼도 막아낼 생각이다.



 



 



Q. 정규리그에서 DB에만 상대전적에서 밀린다.



2승 4패에서 5경기는 김선형이 없었다. 아쉬운 경기도 많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DB는 주축 선수들과 식스맨들의 조화가 좋다. 상대하는 데 있어 부담이 되지만, 정규리그와는 다른 모습으로 승리하겠다.



 



 



공통질문



Q. 우리 팀의 색깔을 나타내는 키워드를 부탁한다.



이상범 감독_‘선수 전원’ 챔피언결정전에서 11명의 선수를 기용할 생각이다. 우리 색깔은 정규리그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똑같다. 이 선수들이 얼마나 거침없이 달리는 지에 승패가 달려 있다.



문경은 감독_‘스피드’ DB를 꺾으려면 상대의 스피드를 줄이고 우리의 스피드를 높여야 한다.



 



 



Q.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혹은 미쳐야 할 선수는 누구인가?



문경은 감독_4강 내내 편히 잠들어 있던(웃음) 김민수가 깨어나야 한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한 건 해줄 거라고 믿는다.



이상범 감독_성만 바뀐 (서)민수가 잘해줘야 한다(웃음). 지금보다는 더 해줘야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4-05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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