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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10년’ vs ’18년‘ DB·SK의 챔프전 출사표는?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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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 (목)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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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04.05 (목) 16:52

                           



[점프볼=신사/민준구 기자] 이번 챔피언결정전의 키워드는 ‘10년’과 ‘18년’이다.



 



 



지난 10월 14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로 개막한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가 이제 마지막을 바라보고 있다. 대미를 장식할 챔피언결정전에 앞서 5일 KBL 센터에서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원주 DB는 이상범 감독과 두경민, 2위의 서울 SK는 문경은 감독과 김선형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시즌 전, 약체로 평가 받은 DB는 37승 17패를 기록하며 6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상범 매직’과 디온테 버튼, 두경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KGC인삼공사의 도전을 꺾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면 2007-2008시즌 이후 10년 만에 통합우승을 거머쥐게 된다.



 



 



이상범 감독은 “길게 말하지 않겠다. 통합우승으로 DB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라고 말했다.



 



 



정규리그 MVP에 빛나는 두경민은 “결혼도 해야 하고 (이상범)감독님의 건강을 위해서 빨리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K는 1999-2000시즌 이후 17년 동안 챔피언결정전 우승이 없다. 2013-2014시즌 창단 첫 통합우승을 노렸지만, 모비스(현 현대모비스)의 높은 벽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문경은 감독은 “5년 만에 기회가 왔다. 정말 어렵게 챔피언결정전에 올라왔다. 이 기회를 잡아 반드시 우승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선형 역시 “2012-2013시즌에 우승을 하지 못했다. 5년 만에 주어진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1997년 KBL 출범 이래 DB와 SK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당연히 챔피언결정전 역시 첫 만남이다.



 



 



정규리그 1위와 2위의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은 이제까지 총 11번이었다. 5-6으로 2위 팀이 더 많은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번 시리즈는 누가 정상을 차지할지 예상할 수 없다. 



 



 



10년을 기다려온 DB의 통합우승과 18년만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노리는 SK의 최후의 맞대결 결과는 어떻게 될까. 오는 8일부터 역사적인 승부가 시작된다.



 



 



# 사진_홍기웅 기자



  2018-04-05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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