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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코멘트] "'2K' 오승환, 팔에 힘이 붙고 있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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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 (목) 11:22

수정 3

수정일 2018.04.05 (목) 16:59

                           


 


 


[엠스플뉴스]


 


“4경기를 지켜봤는데, 이날 경기 속구가 가장 좋다”


 


취업비자 탓에 시범경기 등판이 늦어졌다. 존 기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도 “충분한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걱정이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승환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속구 구위도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 모양새다.


 


오승환은 4월 5일(이하 한국시간)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서 팀이 3-3으로 맞선 7회 초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공 17개를 던져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은 2.25가 됐다.


 


 


 


 


 


 


이전 경기엔 아쉬움이 많았다. 지난 3일 이틀 연속으로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 1피홈런 1실점으로 다소 쑥스러운 첫 승을 거뒀다. 속구 최고 구속도 2일 양키스전에 나온 93.2마일에 비해 91.7마일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엔 속구 최고 구속이 시속 92.5마일로 다시 상승했다. 특히 마지막 두 타자를 상대론 높은 속구로 연달아 헛스윙 삼진을 유도해냈다. 이 경기를 지켜본 현지 중계진도 오승환의 속구에 주목했다.


 


중계진은 “오승환은 팀에 늦게 합류해 훈련을 완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그런데도 폼을 되찾았다. 훌륭한 변화구도 보유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올해 4경기를 지켜봤는데, 오늘 속구가 가장 좋다. 팔에도 힘이 붙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토론토는 8회 화이트삭스 호세 아브레유에게 결승 솔로포를 헌납, 3-4로 패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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