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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김선형 다시 한 번 챔프전, “5년 전과 달라졌다. 기대된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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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수) 22:44

수정 2

수정일 2018.04.05 (목) 07:11

                           



[점프볼=전주/이원희 기자] 서울 SK의 주장 김선형이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게 됐다. SK는 4일 전주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4차전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117-114로 이겼다. SK는 3승1패로 챔프전에 진출. 이날 김선형은 7점 9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선형은 경기 후 “너무 어려운 경기였다. KCC의 분위기가 올라왔지만, 더 세게 나간 것이 분위기를 가져왔다. 피 튀기게 싸웠지만, 결국 집중력 덕분에 승리를 가져왔다. 5년 만에 챔프전에 나서게 됐다. 기분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외국선수들에게도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날 테리코 화이트가 33점, 제임스 메이스가 25점으로 활약했다. 김선형은 “그동안 손발을 맞췄던 것처럼 메이스와 잘 맞는다. 인사이드에서 뛰어주면서 상대가 고전하는 것 같다. 4강 플레이오프 1경기를 더 치렀지만, 원정 경기에 적응하고, 메이스와 한 번 더 맞춰봤다고 생각하겠다. 긍정적이다. 선수들 모두 메이스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 “화이트가 없었다면 메이스 잘 적응할 수 없었을 것이다. 화이트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5년 전 챔프전은 김선형에게 아픈 기억이다. 당시 울산 현대모비스에 전 전패를 당했다. 이번 챔프전 상대는 정규리그 챔피언 원주 DB다. 김선형은 “5년 전과 달라졌다. 최부경 변기훈 등이 성장했고, 우리에게 무서운 신인(안영준)도 있다. 그때보다 공격력이 좋다고 생각한다. 당시 수비와 수비의 대결이었다고 한다면, 이번에는 폭발력과 폭발력의 대결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11일 SK는 DB를 79-69로 꺾었다. 김선형은 6점 3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김선형은 “6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주성이 형이 있어 DB가 노련하지만,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공략을 잘해야 한다. 우리도 경험이 쌓였다. 재밌는 챔프전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또 상대 에이스 두경민과의 대결에서는 “(두)경민이가 정규리그 MVP다운 활약을 보여줬다. 현재 가드 중에서 가장 잘한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겠다. 자존심 대결을 펼치는 것보다 5대5로 붙는다고 생각하겠다. 제가 경민이를 이기는 것이 아닌, 팀이 DB를 이기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2018-04-04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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