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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문경은 감독, “에밋 3번 막으면 KCC 서 있는 농구할 것”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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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수) 19:44

                           



[점프볼=전주/이원희 기자]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경계대상 1호로 안드레 에밋(전주 KCC)을 지목했다. 에밋은 지난 2일 3차전에서 32점을 폭발시켜 패배를 안긴 장본인. 문 감독은 4일 전주에서 열리는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에밋을 위한 함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감독은 “3차전에서는 에밋에게 도움수비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4차전은 초반부터 도움수비를 펼치겠다. 에밋이 3번까지 자기 공격이 되지 않으면, KCC가 서 있는 농구를 하더라. 이를 위한 함정을 만들겠다. 어설프게 수비했다가 송교창 송창용 등에게 한 방씩 맞을 수 있다”며 주의 깊게 수비하겠다고 했다. 수비의 키플레이어는 제임스 메이스다. 문 감독은 “그간 메이스에게 애런 헤인즈에게 맡기는 수비 역할을 주면 머리가 아플 것 같았다. 본인이 해보겠다고 하더라. 전날 팀 훈련서 로테이션이 잘 됐다”며 기대를 걸었다. 

김민구도 주의해야할 상대 선수 중 하나다. 문 감독은 “전태풍은 자기 공격 위주로 뛰는 선수고, 신명호는 패스를 주는 선수다. 두 선수 모두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였다. 이와 비교해 김민구가 골칫거리다. 자기 공격 기회를 보면서 패스를 준다. 그런 면에서 낫다고 본다”고 경계했다. 문 감독은 또, “3차전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선수들을 다그치지 않았다. 4차전에서 편하게 뛰었으면 한다. 5차전은 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4-04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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