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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기대 업’ 추승균 감독, “김민구 4차전도 선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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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수) 19:00

                           



[점프볼=전주/이원희 기자] 전주 KCC 추승균 감독이 소속팀 가드 김민구에게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KCC는 4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서울 SK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경기 선발로 김민구가 나선다. 김민구는 지난 2일 3차전에서 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 앞서 추 감독은 “김민구가 선발이다. 3차전 선발로 나와 준 덕분에 공수전환이 빨라졌다. 몸 상태가 좋은 건 아니지만 센스가 있다”고 칭찬했다. 김민구가 막히면 다음 카드로 신명호를 내보낼 예정이다. 추 감독은 “이현민과 전태풍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전태풍은 공격에서 풀리지 않으면 수비에서 해줘야 하는데, 되지 않고 있다. 힘으로 하는 스타일인데 나이가 있어 힘들어한다”고 설명했다.

KCC는 4강 플레이오프 2연패 뒤 반격의 1승을 날렸다. 승리의 원동력은 골밑이었다. KCC는 리바운드 싸움 44-32로 앞섰다. 그중 하승진(17개)과 찰스 로드(10개)가 27개를 합작했다. SK는 KCC 높이를 막지 못해 김민구가 5반칙 퇴장, 안영준과 최준용이 4반칙으로 고전했다. 추 감독은 “하승진을 상대하려면 몸싸움을 많이 해야 한다. 로드에게 한 템포 늦춰서 공격하라고 했는데, 초반부터 잘 해줘 효과가 났다”고 말했다.

체력은 걱정이다. KCC는 6강 플레이오프부터 많은 경기를 치렀다. 추 감독은 “안드레 에밋이 전날 훈련에서 힘들어했다. 슛 훈련을 많이 하는 편인데, 힘들다고 오래 하지 못했다. 4강에서 에밋이 30분 이상을 뛰고 있다”고 걱정하면서 “4차전 선발은 로드가 나선다”고 말했다. 추 감독은 “트랜지션 상황에서 백코트를 빠르게 해야 한다. 그 부분만 아니면 내줄 점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_점프볼 DB(홍기웅 기자)



  2018-04-04   이원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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