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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리그] '전원득점' 연세대, 57점차 대승 거둬…4연승 행진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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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4 (수) 18:44

                           



[점프볼=서울/민준구 기자] 압도 그 자체였다. 1쿼터 초반을 제외하고 경기 내내 우위를 놓치지 않은 연세대가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하며 4연승 행진을 달렸다.

연세대는 4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8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109-52로 대승했다. 시종일관 명지대를 압박한 연세대는 이정현을 중심으로 선수 전원이 맹활약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명지대는 우동현과 이동희가 고군분투 했지만, 객관적인 전력차를 이겨내지 못한 채 시즌 3패(1승)째를 기록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명지대의 거센 공격에 힘겨워했던 연세대는 작전타임 이후 반전된 모습을 보였다. 8-9로 밀리던 1쿼터 중반, 김무성(185cm, G)의 빠른 돌파와 박지원(192cm, G), 신승민(196cm, F)의 저돌적인 공격이 돋보인 연세대는 이정현(189cm, G)과 김경원(198cm, C)까지 가세하며 1쿼터를 26-18로 앞섰다. 명지대는 우동현(177cm, G)과 이동희(193cm, F)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연세대의 수비를 공략했지만, 야투 성공률에서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현이 지배한 2쿼터는 연세대의 압도적인 우세로 진행됐다. 이정현이 앞 선에서 진두지휘한 연세대는 김한영(194cm, F)의 연속 3점포를 더하며 2쿼터 중반, 45-22로 크게 앞섰다. 명지대는 연세대의 타이트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한 채 4득점에 그쳤다. 침묵을 지키던 천재민(190cm, F)까지 득점 레이스에 뛰어든 연세대는 전반을 57-32로 마쳤다.

한 번 기세를 탄 연세대에 자비는 없었다.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며 명지대를 거세게 압박했다. 수비 성공 후 속공 플레이를 이어간 연세대는 3쿼터 중반, 74-36으로 더블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명지대는 외곽슛을 다수 시도하며 추격했지만, 성공률이 아쉬웠다. 오히려 연세대에 역습을 얻어맞으며 3쿼터를 38-78, 40점차로 밀린 채 마쳤다.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울었지만, 연세대는 거침없이 명지대를 몰아쳤다. 내·외곽을 모두 공략한 연세대는 4쿼터 중반에 이미 100점을 넘었다. 전형준(182cm, G)의 3점포와 이현민의 돌파까지 이어진 연세대는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경기 막판까지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인 연세대가 4연승을 거뒀다.

#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2018-04-04   민준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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