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경남FC, 3년 만에 강승조 재영입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2012년 팀의 주장을 맡았던 베테랑 미드필더 강승조(34)를 재영입했다.
경남은 10일 "말레이시아 클라탄 FA에서 뛰던 미드필더 강승조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라며 "계약 조건은 양자 간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드필더 보강에 나선 경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클라탄 FA와 계약을 끝낸 강승조를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강승조는 2011년 전북 현대에서 경남으로 이적해 2012년 팀의 주장을 맡아 FA컵 준우승과 시도민구단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14년 FC서울 이적했던 강승조는 2017년 경남으로 복귀했다가 이듬해 말레이시아 리그로 떠났다.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 절차를 마친 강승조는 "경남은 저에게 의미가 깊은 팀"이라며 "2017년 경남이 1부로 승격할 때 함 께 했는데 이번에도 설기현 감독과 함께 경남이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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