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내슈빌, 선수 9명 코로나19 확진…시즌 재개 대회 불참
FC 댈러스 이어 두 번째…'MLS 이스 백 토너먼트' 24개 팀만 진행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축구(MLS) 내슈빌 SC가 선수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시즌 재개를 알리는 토너먼트 대회에 불참한다.
MLS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내슈빌 선수 9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토너먼트 대회에 나서는 모든 선수와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내슈빌은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MLS는 내슈빌 선수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4명이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하며 결과에 따라 구단의 대회 참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FC 댈러스가 선수 10명과 테크니컬 스태프 1명의 코로나19 감염으로 7일 출전을 포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팀이 2경기씩만 치른 채 3월 중단됐던 MLS는 9일 'MLS 이스 백(MLS is Back) 토너먼트'라는 이름의 대회로 재개했다.
총 26개 팀이 플로리다주 ESPN 와이드 월드 오브 스포츠 콤플렉스에 모여 8월 11일까지 한 달여간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치른 뒤 정규시즌을 이어가는 것이 기존 계획이었다.
하지만 두 팀의 불참으로 MLS는 24개 팀을 4팀씩 6조로 재편성해 대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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