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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톡] 서남원 감독, “더 공격적으로”-김종민 감독, “쉽지 않은 상황”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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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7 (토) 15:45

                           

[Pre톡] 서남원 감독, “더 공격적으로”-김종민 감독, “쉽지 않은 상황”



[더스파이크=대전/서영욱 기자] 경기를 치르는 두 감독이 현재 팀의 고민을 털어놨다.

2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열린다. KGC인삼공사는 흥국생명과 첫 경기에서 1-3으로 패해 1패를 안고 홈 개막전에 나선다. 도로공사는 개막전에서 IBK기업은행에 0-2로 뒤지다가 3-2로 뒤집는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더 큰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지난 경기 공격에서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첫 경기는 선수들이 긴장한 것도 있고 선수 개개인 실력으로 봤을 때도 흥국이 나았다”라며 첫 경기를 돌아본 서 감독은 “리시브나 수비, 블로킹은 나쁘지 않았다. 약한 공격력이 패인이었다.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라고 공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채선아 쪽에서 득점이 더 나와야 한다. 미들블로커를 활용한 속공과 이동공격도 더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첫 경기에서 아쉬움 경기력을 보인 이재은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크게 나무라지는 않았다. 다만 경력이 있는 선수가 흔들리면 공격수의 리듬도 깨진다고 이야기했다. 부담을 내려놓고 편안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이번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지명한 박은진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서 감독은 “팀에 적응하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적응이 어느 정도 끝나면 적극적으로 기용할 생각이지만 아직은 이른 감이 있다”라며 좀 더 장기적인 계획으로 접근할 것임을 밝혔다.

서 감독은 공격력과 함께 도로공사의 강력한 서브를 버티는 게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서 감독은 “상대 서브에 위축돼서 도망가서는 안 된다고 했다. 범실을 할 수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나서서 공격적으로 풀어가자고 했다”라고 경기 전 이야기를 언급했다.

 

[Pre톡] 서남원 감독, “더 공격적으로”-김종민 감독, “쉽지 않은 상황”

1승을 챙기고 원정에 나서는 도로공사였지만 김종민 감독은 현재 팀이 ‘위기상황’이라고 표현했다. 배유나와 이바나의 컨디션, 이효희의 체력 때문이었다. IBK기업은행전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차 배유나를 선발에서 제외한 김 감독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길게 보고 끌어올릴 생각이다. 무릎 수술 이후 운동하면서 과부하가 왔다. 100%를 만들고 투입할 생각이다.”

이어 김 감독은 이바나에 대해 “이바나는 체력이 약하다기보다 순간순간 빨리 지치는 스타일이다. 지난 경기는 본인 공격 리듬이나 스윙, 타법이 하나도 안 맞았다. 첫 경기 이후 이 부분을 점검했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라며 역시 현재 불완전한 컨디션을 걱정했다.

장기간 국가대표 차출로 체력 부담이 있는 이효희에 대해서도 “컨디션은 좋지만 힘들 수 있다. 현재 팀이 위기 상황이라 조금 더 힘내서 버텨줬으면 한다”라고 평가하며 현재 쉽지 않은 팀 상황을 대변했다.

사진/ 더스파이크_DB(유용우, 문복주 기자)



  2018-10-27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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