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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달린 차상현 감독, “안혜진,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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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6 (금)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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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18.10.26 (금) 22:06

                           

2연승 달린 차상현 감독, “안혜진,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



[더스파이크=장충/서영욱 기자] 차상현 감독이 시즌 초반을 기분 좋게 출발 중이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3-0 승리를 챙겼다. GS칼텍스는 우승 후보로 불리던 흥국생명을 맞이해 40점을 합작한 알리와 이소영을 앞세워 예상을 뒤엎고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차 감독은 “상대적으로 우리 컨디션이 좋았다. 흥국생명은 하루 휴식 이후 경기를 치르는 여파가 있었다. 경기 초반 서브가 잘 들어가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게 승리 요인이었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첫 경기보다 나은 활약을 보여준 알리에 대한 평가도 들어볼 수 있었다. 알리는 이날 전·후위를 가리지 않고 23점을 뽑아내며 외국인 선수에게 기대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차 감독은 “알리에게 딱히 몰아주려고 했던 건 아니다. 첫 경기 막판에 감을 잡은 게 이어진 것 같다. (안)혜진이와 오전 세트 연습에서 타점을 더 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늘은 볼 높이가 알리와 잘 맞은 덕분에 잘해준 것 같다”라며 안혜진과 알리의 호흡이 달라진 경기력의 원인이라고 평가했다.



 



 



아직 두 경기만 치렀지만 세터로서 팀을 잘 이끄는 안혜진에 대해서도 말을 이어갔다. “AVC컵에서 국가대표 주전으로 나선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라고 말한 차 감독은 “기본적인 능력이 있는 선수다. 서브도 좋고 높이도 있다. 블로킹 득점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리바운드 상황을 잘 만든다. 더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국가대표에 뽑혀서 경기에 나선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좋은 경험이다. 내 기준에서 선수는 무조건 뛰어야 한다. AVC컵 경기를 보는데 혜진이가 뭔가 올라오는 느낌이었다. 이고은의 부상이 본인에게는 기회다. 지금처럼만 해준다면 이고은이 돌아오더라도 더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전 핵심 요소로 꼽은 서브에 대해서는 “서브가 잘 들어가 상대 리시브가 흔들렸다. 우리가 높이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톰시아 쪽을 확실히 잡고 가자고 이야기했는데 잘 먹혔다. 리시브가 흔들리며 흥국생명 공수 균형이 무너진 느낌이었다”라며 효과가 있었음을 밝혔다.



 



 



강소휘에 대해서는 약간의 아쉬움을 표했다. 차 감독은 “오늘 (강)소휘 컨디션은 조금 별로였다. 리시브는 잘해줬고 경기를 마무리 짓는 득점을 해준 게 다행이었다. 하지만 공격에서 소휘에게 기대하는 바는 더 크다. 오늘은 리듬이 안 맞았는데, 차근차근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라며 더 많은 걸 기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10-26   서영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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