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김천/이광준 기자] 이정철 감독이 개막전 패배 아쉬움을 전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은 22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IBK기업은행은 처음 두 세트를 따내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내 나머지 세트를 모두 상대에 내주며 역전패로 무너졌다.
 
이정철 감독은 “초반 분위기 좋았는데 마무리가 아쉽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위기관리 능력에서 밀린 셈이다. 김수지, 김희진 베테랑이 해줘야한다. 그럼에도 출발은 괜찮았다.”
 
외인 어나이는 데뷔전에서 만점 활약을 선보였다. 40득점으로 공격 뿐 아니라 수비, 리시브 모두 기대 이상이었다. 이정철 감독은 그러나 “졌는데 기대 이상이라고 하면 이상하다. 부진한 경기를 하진 않았지만 결과가 안 좋아 아쉽다. 결정적인 4세트에서 세터들 패스가 불안정해 함께 흔들렸다”라고 다소 박한 평가를 내놓았다.
 
이날 IBK기업은행에선 어나이 외에도 신인 문지윤, 김해빈이 데뷔전을 치렀다. 문지윤과 김해빈은 홈 팀 팬들로 가득한 경기장에 올라 제 몫을 해냈다. 이 감독은 “막내들이니 정신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한 번 해보면 다음에는 여유가 생길 것이라 생각해 투입했다. 연습과정을 더 봐야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사진/ 문복주 기자



  2018-10-22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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