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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DB 앞선 활력소’ 최성모 “경기 체력 만들어 좋은 모습 보이겠다”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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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0 (화) 10:23

                           

[D리그] ‘DB 앞선 활력소’ 최성모 “경기 체력 만들어 좋은 모습 보이겠다”



[점프볼=수원/함민지 인터넷기자] “D-리그를 통해 경기 체력을 만들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최성모(25, 187cm)는 지난 29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1차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30분 43초를 뛰며 14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특히 1쿼터에만 9득점을 집중시켜 DB가 산뜻한 출발을 하는 데 앞장섰다. 이런 최성모의 활약에 힘입어 DB도 한 점 차(69-68)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D-리그 개막전 승리를 챙겼다. 

경기를 마친 최성모는 “개막전에서 열심히 하려 노력했는데, 팀이 이겨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사실 D-리그의 개막전은 28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 바로 다음 날이었다. 지난 시즌보다 더욱 1군과 2군의 경계가 허물어진 DB이기에 체력적인 문제가 우려됐던 것도 사실. 이에 그는 “경기 소화력은 괜찮았다. 형들과 함께 경기에 대한 의지가 강해서였던 것 같다. 그래서 함께 더욱더 열심히 뛰었다”고 말했다. 

최성모는 경기를 앞두고 전한 김성철 코치의 조언을 언급하며 D-리그를 대하는 팀의 마음가짐을 내비쳤다. “D-리그 경기 또한 개인의 이름을 달고 뛰는 경기이기 때문에, 프라이드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라는 김성철 코치의 조언을 언급한 최성모는 “그래서 선수 모두가 D-리그를 소중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래서일까, 이날 경기에서 DB의 모든 선수가 득점, 리바운드 그리고 어시스트까지 기록했다. 

최성모의 이번 시즌 자신의 라커에 새긴 목표는 경기당 6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상. 그는 “D-리그가 경기 감각을 유지할 수 있게 돕는 점이 좋은 것 같다. 사실 처음에는 D-리그가 힘들다고만 생각했는데, 시즌을 치르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 경기 체력과 그 외의 체력은 다른 것인데, 특히 경기 체력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것 같다”며 개인 목표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DB의 다음 일정은 내달 2일 부산 KT와의 원정경기다. 이에 최성모는 “사실 지난 경기는 선수들 모두가 너무 아쉽게 생각한다. 특히 비등비등하게 가다가 졌기 때문에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 그래서 D-리그에 임하는 선수들이나 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모두 함께 분위기를 끌어 올려 좋은 분위기로 KT를 상대해야 할 것 같다. 게다가 KT가 상승세이기 때문에 준비를 더욱더 철저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하며 경기장을 떠났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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