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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그] '150연승으로 출발' 이훈재 감독 “선수들 정신적, 기술적으로 성장하길”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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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월) 18:01

                           

[D리그] '150연승으로 출발' 이훈재 감독 “선수들 정신적, 기술적으로 성장하길”



[점프볼=수원/김용호 기자] 이훈재 감독이 선수들이 다방면에서 성장하길 바란다는 뜻을 내비쳤다.

상무는 29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18-2019 KBL D-리그 1차대회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4-81로 승리, 2009년 서머리그가 개막한 이후 2군 리그에서 150연승을 질주했다. 전반까지는 팽팽한 접전 속에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내외곽에서 선수들의 감각이 살아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를 마친 이훈재 감독은 “이전에 전국체전을 치르고 난 뒤 나름대로 D-리그를 준비해왔다. 아무래도 선수들이 밖에서 들려오는 평가가 좋은 편이다보니 긴장감이 있었을 것이다. 또 오늘 KCC가 슛이 잘 들어가서 더 현명하게 대처했어야 했는데, 마음이 조급하다 보니 집중력이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본격적인 한 시즌의 시작을 알린 상무의 현재 상황은 어떨까. 이에 이 감독은 “기존에 있던 선수들은 모두 잘 복귀해서 운동을 하고 있는 상태다. 두경민은 운동은 같이 하는데 5대5 플레이에 있어서 몸싸움 같은 연습이 부족한 상태다. 전준범도 훈련소를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차근차근 만들어가는 중이다”라며 선수들의 근황을 전했다.

또한 선수단 운용에 있어서 “좋은 선수가 많다보니까 굉장히 좋은 장점이긴 하다. 다만 코트에 들어갔을 때 그 장점을 충분히 발휘해야하는데, 생각만큼 플레이가 되지 않을 상황에 있어서 단점이 나올 수도 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해줄 거라고 믿는다”며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현재 상무는 국가대표에 버금가는 스타급 선수들이 즐비해 역대 최고의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에 이훈재 감독은 “좋은 선수 구성이지만 사실 우리가 나갈 수 있는 대회가 많지는 않다. 전국체전, D-리그, 농구대잔치 정도 인데, 선수들이 자신들의 좋은 기량을 유지하면서 발전도 했으면 좋겠다. 또 군 생활을 통해 자신의 인생에 보탬이 되는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 농구인생에 있어서도 정신적, 기술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기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 사진_박상혁 기자



  2018-10-29   김용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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