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토마스 37점 삼성생명, KB 홈 9연승-6연승 저지

일병 news2

조회 132

추천 0

2018.01.03 (수) 21:12

                           

토마스 37점 삼성생명, KB 홈 9연승-6연승 저지



[점프볼=이원희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스타즈의 홈 불패 신화를 무너트렸다. 삼성생명은 3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KB와의 경기에서 81-74로 역전승했다. 이 경기 전까지 KB는 홈 8연승,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벽은 넘지 못했다. 삼성생명은 엘리사 토마스가 시즌 최다 득점인 37점 1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하나도 3점슛 2개 포함 14점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올시즌 4경기 만에 KB에 첫 승을 거뒀다.


 


KB는 다미리스 단타스가 23점 8리바운드를 기록. 모니크 커리는 15점으로 활약했다. 박지수가 4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격에서 부진했다. 


 


삼성생명이 1쿼터를 29-18로 마쳤다. 토마스가 버저비터 득점과 함께 11점을 기록. 박하나도 9점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배혜윤이 1쿼터부터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은 흠이었다. 삼성생명은 급하게 배혜윤을 빼고 김한별을 투입했다. KB는 박지수가 막히면서 공격 활로를 찾지 못했다.


 


2쿼터 삼성생명은 4분여 동안 상대 득점을 3점으로 묶었다. 그 사이 김한별의 연속 득점에 35-21로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토마스의 공격에 꾸준히 점수차를 벌린 뒤 3분21초 김한별이 레이업슛을 성공해 42-27이 됐다. 


 


KB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2쿼터 막판 공격이 살아났다. 단타스의 득점에 점수 32-42. 김민정도 점프슛으로 득점을 추가했다. KB는 김보미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터뜨렸다. 전반 점수 42-37. 삼성생명이 앞섰지만, 뒷맛이 조금 찝찝했다.


 


결국 3쿼터 KB가 역전에 성공했다. 외국선수 둘이 뛸 수 있는 구간에 커리와 단타스의 득점포가 동시에 터졌다. KB는 쿼터 7분42초 단타스가 3점슛을 터뜨려 44-47로 추격. 6분31초에는 커리의 47-47 동점포가 터졌다. 상대가 실책의 늪에 빠지는 동안 KB는 4분33초, 커리의 3점슛으로 54-53 역전에 성공했다.


 


KB는 커리의 3점슛으로 59-57로 벌렸고, 2분33초에는 심성영이 외곽포를 지원했다(62-53). 하지만 삼성생명은 토마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3쿼터 점수 62-59, KB의 근소한 리드였다. 


 


4쿼터에 승부가 또 뒤집어졌다. 삼성생명은 쿼터 초반 박하나가 득점을 몰아쳤다. 8분27초에는 64-64 동점 3점슛까지 폭발. 이어진 상황에선 토마스가 역전 득점을 집어넣었다. 김한별도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68-64).


 


KB는 심성영의 3점슛과 박지수의 득점에 71-74로 따라붙었지만, 삼성생명은 타이트한 수비로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는 결정적인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26초여를 남기고는 고아라가 쐐기포를 박았다.


 


1군 경기에 앞서 열린 퓨처스리그에서는 KB가 삼성생명에 67-48로 이겼다. 김민정은 20점 15리바운드 4스틸로 활약했다.


 


#사진_WKBL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03 23:50:28

이리되면 또 우리은행 독주 시작?

신고를 접수하시겠습니까?

이전 10 페이지다음 10 페이지

이전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