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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경민 폭발!’ DB, 현대모비스 꺾고 단독 선두 수성…현대모비스 10연승 마감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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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수) 21:05

                           

‘두경민 폭발!’ DB, 현대모비스 꺾고 단독 선두 수성…현대모비스 10연승 마감



[점프볼=민준구 기자] ‘두빙’ 두경민이 폭발한 DB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단독 선두를 수성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1-7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DB는 21승(10패)째를 신고하며 단독 1위 자리를 수성 했다.


 


두경민이 3점슛 3개 포함 17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로드 벤슨도 18득점 8리바운드를, 디온테 버튼은 18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에 일조했다.


 


현대모비스는 10연승 행진이 무너지며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연승 과정 중에 좋았던 3점슛이 터지지 않아 DB의 공세를 막아낼 수 없었다.


 


엄청난 속도로 공격을 이어간 두 팀의 기세 싸움은 1쿼터 내내 진행됐다. 빠른 공수전환으로 상대 수비가 채 완성되기 전에 공격을 펼친 현대모비스와 DB는 1쿼터를 24-24로 마치며 팽팽한 흐름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테리가 3점슛 1개 포함 1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종현(4득점)과 블레이클리가(4득점)가 지원 사격에 힘을 썼다. DB는 두경민(8득점 3어시스트)이 빠른 돌파를 이용해 현대모비스의 지역방어를 무력화시켰다. 한정원도 3점슛 2개를 터뜨렸고 벤슨과 박병우도 쏠쏠한 득점으로 DB의 공세를 이어나갔다.


 


2쿼터에도 뜨거운 현대모비스와 DB의 공격 농구는 이어졌다. 그러나 점점 DB에 유리한 흐름이 생겼다. DB의 전매특허인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며 블레이클리에 의존한 현대모비스를 압박했다. 두경민과 김현호가 연속 3점슛을 터뜨린 DB는 2쿼터 중반, 32-30으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한 번 기세를 탄 DB의 공세는 매서웠다. 벤슨의 높이와 김현호의 3점슛이 힘을 발휘하며 45-33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벤슨에게 골밑을 완전히 내주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1-3-1 지역방어가 DB의 외곽슛에 무너지며 마땅한 수비전술을 내세우지 못했다.


 


3점슛이 터지지 않아 답답했던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11개를 던져 단 2개만을 성공시켰다. 반면, DB는 외곽은 물론, 벤슨과 버튼이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2쿼터를 51-36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절치부심한 현대모비스는 테리와 블레이클리를 앞세워 대추격전을 펼쳤다. 점수 차를 순식간에 좁히며 역전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와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인 현대모비스는 테리의 3점슛으로 49-56으로 단숨에 역전 기회까지 노렸다.


 


버튼의 득점으로 간신히 점수 차를 유지한 DB. 그러나 이대성이 연속 5득점을 몰아치며 59-60, 1점차 까지 쫓았다. 양동근의 환상적인 돌파와 자유투 득점까지 나온 현대모비스는 결국 62-61로 역전을 이뤄냈다. 3쿼터 종료 직전, 양동근의 점프슛까지 터진 현대모비스는 64-63으로 마무리 지었다.


 


엎치락뒤치락 하는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4쿼터 중반부터 점점 DB가 흐름을 이끌기 시작했다. 두경민이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은 것이다. 하나 현대모비스도 이대성의 돌파로 73-73, 동점을 만들며 밀리지 않았다.


 


버튼의 원 핸드 덩크와 김주성의 3점슛으로 점수 차를 벌린 DB, 그러나 현대모비스도 양동근이 곧바로 3점슛을 성공시키며 맞불을 놨다. 경기 종료 시간이 1분 내로 접어든 상황, 현대모비스는 무려 4차례 공격 기회를 얻었으나, 단 한 번도 제대로 성공시키지 못했다. 반면, DB는 버튼이 자유투를 얻어내 80-76으로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36.6초를 남기고 공격에 나섰으나, 이대성이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패하고 말았다. 


 


#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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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병장 야구선수호날두

2018.01.03 21:06:15

연패 끊을팀은 동부 뿐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03 23:43:20

두경민 >>>>>>>>>>>>>>>>>>>>>이대성
그래도 모비스 잘했다 정비해서 꼭 올해 우승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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