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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슨-사이먼-오세근 20점+’ KGC인삼공사, KT 꺾고 4위 수성…KT는 10연패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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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수) 21:03

                           

‘피터슨-사이먼-오세근 20점+’ KGC인삼공사, KT 꺾고 4위 수성…KT는 10연패



[점프볼=안양/김성진 기자] KGC인삼공사가 전반전 부진을 딛고 뒷심을 발휘해 승기를 잡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95–82로 승리하면서 4위를 유지했고 홈에서 6연승을 이어갔다.



 



KGC인삼공사는 큐제이 피터슨(29득점 3어시스트), 데이비드 사이먼(27득점 11리바운드), 오세근(20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20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양희종(9득점 4리바운드)도 3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좋은 슛감을 이어갔다.



 



반면 KT는 10연패 수렁에 빠졌다. 양홍석이 20득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뒷심에서 밀리며 빛을 바랬다. 웬델 맥키네스(19득점 9리바운드)와 르브라이언 내쉬(20득점 4어시스트)도 내 외곽에서 활약했지만 팀을 승리로는 이끌지 못했다. 



 



경기초반은 1쿼터에만 14득점을 올린 양홍석을 앞세운 KT가 흐름을 잡았다. 양홍석이 적극적인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득점과 3점슛도 꽂아 넣었다. 수비에서도 사이먼의 골밑슛을 블록하면서 공, 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내쉬도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팀 사기를 올렸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이 연속으로 훅슛으로 득점을 올렸고, 3점슛도 꽂아 넣으면서 공격에서 활로를 열어줬다. 1쿼터는 24-14로 KT가 앞선 채 마쳤다.



 



2쿼터에도 KT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민욱이 팁인 득점으로 쿼터 첫 득점을 올렸고, 양홍석과 맥키네스가 사이먼과 오세근 상대로 연거푸 골밑득점에 성공했다. 내쉬도 또 한 번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냈고, 중거리슛과 돌파득점으로 점수를 올리며 제 몫을 챙겼다.



 



KGC인삼공사는 피터슨이 센스 있는 플로터와 더블클러치 득점으로 KT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양희종도 정확한 3점슛을 성공시켰고, 골밑에서는 오세근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면서 추격의 발판을 세웠다. 2쿼터도 KT가 49-38로 앞서며 마무리했다.



 



하프타임 때 재정비를 하고 온 KGC인삼공사가 3쿼터 들어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피터슨이 연속으로 돌파득점에 성공했고, 사이먼과 오세근의 골밑에서의 호흡도 제 모습를 찾아가며 연이은 골밑득점을 성공시켰다. 결국 피터슨이 깔끔한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54-5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해서 사이먼과 오세근이 골밑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로 득점을 쌓아갔다.



 



반면 KT는 맥키네스의 호쾌한 덩크와 내쉬의 중거리슛과 속공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계속해서 피터슨과 양희종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3쿼터를 76-66으로 리드를 내준 채 마쳤다.



 



4쿼터 들어오면서 KGC인삼공사가 격차를 조금씩 벌려가기 시작했다. 오세근과 김철욱의 골밑득점으로 9점 차(80-71)로 도망갔다. 계속해서 오세근과 사이먼이 KT의 골밑을 괴롭히면서 더 달아났다. 결국 경기 종료 1분여까지 10점 차의 간격을 유지하면서 승리를 확실시했다.



 



KT는 허훈이 3점슛과 속공득점으로 득점력을 가동시켰지만 늦은 감이 있었다. 맥키네스도 사이먼과 오세근의 높은 벽을 실감하면서 패배의 쓴 맛을 삼켜야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5일 군산에서 전주 KCC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10연패에 빠진 KT는 6일 창원에서 창원 LG 상대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한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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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병장 야구선수호날두

2018.01.03 21:06:29

그래 케이티 너희가 초반에 좀한다햇다..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03 23:42:44

인삼은 디비랑 케씨씨랑 비벼볼만 하다고 봄 우리 모비스는 상성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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