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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온테 버튼, NBA OKC와 투웨이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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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8 (일) 09:44

                           

디온테 버튼, NBA OKC와 투웨이 계약 체결



[점프볼=손대범 기자] 디온테 버튼의 싸인을 받아오려던 원주 DB 이상범 감독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버튼이 NBA팀과 계약을 맺은 것이다. NBA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8일(한국시간) 버튼과 투웨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투웨이 계약은 G리그를 기반에 두고 최대 45일간 NBA에 콜업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으로, NBA 경력 4년 이하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NBA 구단별로 2명씩 이 계약을 맺을 수 있다.





 





현재 라스베이거스에서 서머리그를 치르고 있는 버튼은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의 산하팀인 오클라호마 시티 블루(Blue)에서 뛰며 빅 리그 도전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CBS 스포츠는 "버튼이 서머리그 훈련 과정에서 코칭스태프에게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원주 DB의 2018-2019시즌 구상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현재 이상범 감독과 스태프들은 라스베이거스에 있다. 행여 버튼이 NBA로부터 만족스러운 제안을 받지 못할 경우에는 DB와 계약할 것이란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버튼이 NBA구단과 투웨이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획은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버튼은 지난 시즌 KBL에서 23.5득점 8.6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다.오클라호마 시티 소속으로 나선 7일 서머리그 경기에서는 2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했다.





 





디온테 버튼, NBA OKC와 투웨이 계약 체결 





그렇다면 버튼의 연봉은 어떻게 정산될까.





 





NBA 사무국이 지난 4월 발표한 2018-2019시즌 G리그 선수들의 기본급은 7,000달러(한화 781만원).





 





그러나 투웨이 계약선수들은 G리그 연봉을 초월한다. 이들을 위해 책정된  연봉은 77,250달러로, G리그에 있는 동안에는 이에 준하는 연봉을 받는다. 또한 NBA에 진출할 경우에는 NBA 루키 최저연봉에 준하는 돈을 받는다. 따라서 만일 디온테 버튼이 G리그+NBA 45일을 모두 채울 경우에는 38만 5,000달러(약 4억 3,000만원)를 버는 셈이다.





 





비록 KBL이나 해외리그에서 받을 수 있는 돈과는 액수 차이가 있겠지만, 이는 분명 G리그에서만 머무는 선수들과는 큰 차이가 있다. 또한 빅 리그에서 뛴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가치를 높일 기회를 얻는다는 점에서 마다하기 힘든 조건이다.





 





한편 서머리그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유망주들의 투웨이 계약도 이뤄지고 있다. 애틀랜타 호크스(제일런 아담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자레드 터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빌리 프레스턴), 뉴욕 닉스(알론조 트리어), 피닉스 선즈(조지 킹) 등이 각각 새 식구를 발표했다.





 





브루클린 네츠는 중국의 딩얀유항에게 오퍼를 냈으나, 확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텐센트 스포츠는 그가 수락할 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중국대표팀 선수이기도 한 딩얀유항은 지난해에도 댈러스 매버릭스가 투웨이 계약으로 영입을 희망했으나, 이를 거절한 바 있다.





 





#사진=NBA 홈페이지 캡쳐,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2018-07-08   손대범([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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