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부 투어 상금왕, 4년 연속 상금 1억원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4년 연속 '억대 상금왕'이 배출됐다.
21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6천515야드)에서 열린 KLPGA 드림 투어 왕중왕전(총상금 2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김재희(19)는 최종 합계 1오버파 217타,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 상금 257만원을 받은 김재희는 올해 3승을 거두며 시즌 상금 1억69만 9천823원으로 드림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KLPGA 2부 투어 상금왕은 2017년 이솔라(1억2천422만원)를 시작으로 2018년 이승연(1억1천803만원), 지난해 황예나(1억1천826만원)에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시즌 상금 1억원 이상을 받은 선수가 차지했다.
특히 2017년에는 상금 2위 인주연(1억795만원)까지 상금 1억을 넘겼다.
2021시즌 1부 투어 승격이 확정된 김재희는 "내년에는 모든 대회의 코스나 상황이 다를 것"이라며 "겨울 동안 연습을 통해 내년을 준비하면 욕심나는 신인상도 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끝난 드림 투어 왕중왕전에서는 정지민(24)이 최종합계 7언더파 209타로 우승했다.
드림 투어 시즌 상금 순위 상위 20명은 2021년 정규 투어로 진출한다.
2008년 정규 투어 신인왕 출신인 베테랑 최혜용(30)은 드림 투어 상금 순위 15위에 올라 2021년 1부 투어로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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