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GK 김영광, 통산 153경기 무실점…최은성 제치고 역대 2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성남FC의 베테랑 골키퍼(GK) 김영광(37)이 K리그 통산 무실점 2위로 올라선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성남 구단에 따르면 김영광은 지난 12일 상주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 원정 경기(0-0 무승부)에서 무실점을 기록해 개인 통산 무실점 경기를 153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김영광은 현역 시절 152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최은성 상하이 선화 코치를 제치고 이 부문 역대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통산 229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김병지 해설위원이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성남에 입단한 김영광은 16경기에 출전해 6경기 무실점, 17실점을 기록 중이다.
김영광과 수비진의 물샐 틈 없는 짠물 수비에 힘입어 성남은 우승 후보 울산 현대, 전북 현대에 이어 리그 최소 실점 3위에 자리해 있다.
김영광은 "기록에 연연하기보다는 장갑을 벗는 그 날까지 하루하루 후회 없이, 안되면 될 때까지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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