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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오 멀티골' 울산, 성남에 2-1 신승…선두 수성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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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3 (일)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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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2020.08.23 (일) 22:04

                           
'주니오 멀티골' 울산, 성남에 2-1 신승…선두 수성(종합) 득점 선두 주니오 19·20호골 '쾅쾅'…2위 일류첸코와 10골차 2위 전북은 상주에 2-1 설욕, 5연승…구스타보 결승골 '주니오 멀티골' 울산, 성남에 2-1 신승…선두 수성 (서울·성남=연합뉴스) 배진남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골무원' 주니오의 멀티골을 앞세워 성남FC에 신승을 거두고 선두를 지켰다. 울산은 23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성남에 2-1로 이겼다. 이로써 승점 42(13승3무1패)를 쌓은 울산은 이날 상주에 이긴 전북 현대(승점 41·13승2무2패)와 격차를 승점 1로 유지, 아슬아슬하게 1위를 지켰다. 최근 2연승을 포함, 7경기 무패(6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성남은 그대로 9위(승점18·4승6무7패)에 머물렀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의외로 성남이었다. 안정적인 '파이브백' 수비로 울산의 예봉을 막고, 스트라이커 김현성과 국가대표 나상호, 발 빠른 이태희의 짜임새 있는 공격으로 골에 가까운 장면을 더 많이 만들었다. 전반 9분 이태희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왼발 슈팅을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가까스로 막아냈고, 전반 30분에는 유인수가 왼쪽에서 날린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이 골대 윗그물을 때렸다. 그러나 울산에는 주니오가 있었다. 순식간에 2골을 몰아치며 승부의 추를 울산 쪽으로 기울였다. 주니오는 전반 35분 홍철이 왼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문전 슈팅으로 마무리, 선제골을 뽑았다. 5분 뒤에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득점으로 연결해 2-0을 만들었다. 앞서 주니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날린 터닝 슈팅을 성남 연제운이 손으로 막아 핸드볼이 선언됐다. 득점 랭킹에서 압도적인 선두에 있는 주니오는 시즌 19, 20호 골을 뽑아내며 2위 일류첸코(10골)를 '더블 스코어' 차로 앞서나갔다. 성남은 후반 초반 박수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문전에서 볼 경합 도중 울산 수비수 불투이스가 박수일의 유니폼을 심하게 잡아당겨 파울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나상호가 침착하게 추격골을 성공했다. 성남은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끈질기게 동점 골을 노렸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후반 15분 박수일이 오른쪽을 돌파해 만든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날린 슈팅이 골대 위로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주니오 멀티골' 울산, 성남에 2-1 신승…선두 수성 전북은 상주를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1로 제압,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지난달 5일 치른 10라운드에서 시즌 두 번째 패배(0-1 패)를 안겼던 상주에 설욕했다. 3위 상주는 승점 28에 머물렀다. 올여름 합류해 팀 분위기를 바꿔놓은 구스타보와 바로우를 비롯한 정예 멤버로 나선 전북은 이른 시간에 균형을 무너뜨렸다. 전반 2분 바로우와 패스를 주고받은 김진수가 상주의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빠져들어 가 크로스를 올렸고, 이성윤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올해 K리그 데뷔 후 4경기 만에 터진 이성윤의 첫 골이었다. 상주는 전반 13분 오현규의 K리그 데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강지훈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현규가 골문 정면에서 솟구쳐 올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수원 삼성에서 데뷔한 뒤 이번 시즌 도중 상주 소속이 된 오현규의 K리그 첫 골이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뒤 후반 시작하며 이성윤을 빼고 한교원을 투입한 전북은 상주를 몰아붙였으나 상대의 촘촘한 수비를 뚫는 데 애를 먹었다. 전북은 후반 16분 김보경을 불러들이고 쿠니모토를 내보내 공세를 이어갔다. 사정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 전북이 조급해질 즈음이던 후반 42분 결국 구스타보의 머리에서 승부가 갈렸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구스타보가 골문 정면에서 헤딩으로 꽂아 전북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김진수는 전북의 두 골을 모두 도우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email protected]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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