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찬희 에디터 =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뛰었던 개리 네빌이 "맨유에서 2위는 용납되지 않지만 최근 몇 년 간의 성적보다는 나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맨유는 EPL을 6위로 마쳤다. 하지만 세 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6위라는 성적을 만회했다.
올 시즌 초반 맨유는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승점을 쌓아갔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집권하던 시기의 위엄을 되찾는듯 했다. 하지만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기세가 꺾였다. 무패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따라잡기는 이제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네빌은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지난 허더즈필드 전, 사우샘프턴 전, 번리 전, 레스터 시티 전 등에서 승점 4-5점은 더 얻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유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었지만 중간에 승점을 잃었다. 한편 맨시티는 엄청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맨유는 무리뉴 감독 지도하에 최근 몇 년 간 보여준 모습보다 훨씬 나아졌다"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는 무리뉴 감독이 느낄 압박감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그것이 맨유 감독의 숙명이다. 칭찬뿐만 아니라 비판도 거세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맨유는 여전히 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있다. 그리고 리그 2위를 위해 도전해야 한다"라며 "맨유에서 2위는 용납되지 않지만 최근 몇 년 간의 성적보다는 나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첼시는 맨유를 승점 1점 차이로 바짝 쫓고 있다. 리버풀은 맨유와 승점 3점 차이이며 토트넘은 6점 차, 아스널은 8점 차이다. 향후 선두권 순위 경쟁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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