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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루수로 연습경기 출전…실전 감각 익히는 중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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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31 (목) 09:22

                           
강정호, 3루수로 연습경기 출전…실전 감각 익히는 중


 
[엠스플뉴스]
 
빅리그 재합류를 노리는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훈련 강도를 올린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5월 31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에 있는 피츠버그 구단 훈련 시설에서 확장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강정호의 훈련 진척 상황을 기사에 담았다.
 
토드 톰칙 피츠버그 스포츠 의학 담당자는 “강정호는 이틀 연속 연습경기에 뛴 뒤, 하루 휴식을 취하고 다시 3일 연속 경기에 나설 예정”이라며 “그의 몸이 어떻게 반응하고 스프링 트레이닝 방식의 훈련에 얼마나 적응했는지 야구 그리고 생리학적 관점에서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톰칙에 따르면 강정호는 3루수로 확장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베테랑 선수들이 스프링캠프에서 적어도 15경기, 50타석 이상을 소화하고 정규시즌을 맞는 것처럼 강정호가 이와 비슷한 훈련 스케줄을 소화한 뒤 빅리그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음주운전으로 2017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는 우여곡절 끝에 4월 27일 미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았다. 현재 확장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으며 차후 마이너리그에 합류해 빅리그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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