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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ML 복귀전서 대타 안타…PIT도 2연패 탈출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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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9 (토) 11:22

                           
강정호, ML 복귀전서 대타 안타…PIT도 2연패 탈출


 
[엠스플뉴스]
 
강정호(3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726일 만의 복귀전에서 안타를 신고했다.
 
강정호는 9월 29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서 대타로 출전,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우여곡절 끝에 빅리그 무대를 밟게 된 강정호는 7회 초 투수 스티븐 브롤트를 대신해 선두타자로 나섰다. 상대투수는 맷 위슬러. 강정호는 위슬러의 2구째 속구를 공략해 좌전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이후 강정호는 7회 말 투수 리차드 로드리게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신시내티를 8-4로 꺾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취점은 피츠버그의 몫. 1회 초 아담 프레이저가 2루타, 스탈린 마르테가 볼넷으로 주자를 쌓았고, 코리 디커슨이 적시 2루타, 엘리아스 디아즈가 중견수 희생플라이(2-0)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잠잠하던 신시내티 타선은 3회 홈런포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조이 보토의 2루타, 스쿠터 제넷의 진루타로 계속된 2사 3루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가 중월 투런홈런(2-2)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4회부터 격차를 벌였다. 4회 초 디아즈가 솔로 아치를 그렸고, 6회엔 콜린 모란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케빈 크레이머가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보탰다. 8회엔 모란이 중월 솔로아치를 그렸고 케빈 뉴먼이 적시타(7-2)를 때려 점수차를 더욱 벌였다.
 
이후 피츠버그는 9회 2사 3루에 나온 모란의 우중간 적시타(8-2)로 사실상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신시내티는 9회 말 터커 반하르트의 투런포(8-4)로 추격을 개시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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