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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세인트루이스 꺾고 3연승…지구우승 매직넘버 '2'

일병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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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9 (토) 10:44

                           
컵스, 세인트루이스 꺾고 3연승…지구우승 매직넘버 '2'


 
[엠스플뉴스]
 
가을야구를 향한 시카고 컵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컵스는 9월 29일(이하 한국시간)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서 8-4로 이겼다. 이로써 컵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와일드카드 2위 LA 다저스와의 격차가 1.5경기 차로 벌어져 가을야구 전망이 어두워졌다.
 
컵스 선발 카일 헨드릭스는 8이닝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14승(11패)을 수확했다. 타선은 꼬박꼬박 점수를 추가하며 헨드릭스를 도왔다.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4회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홈팬들의 환호를 독차지했다.
 
경기 후 브라이언트는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매직넘버의 개수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 브라이언트는 “두 경기만 더 이기면 된다. 우리의 운명은 우리 손에 달려있다”며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웠다.
 
개인 한 시즌 최다 199이닝을 소화하며 정규시즌 최종전을 마친 헨드릭스는 “200이닝에 가까워진지도 몰랐다. 조 매든 감독님께서 이를 얘기해줬지만, 그 상황에선 내가 할 수 있는 건 없었다”며 8회를 끝으로 교체되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헨드릭스는 “그래서 매든 감독님께 ‘그런 건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는 이번 경기를 꼭 이겨야 합니다’라고 말했다”며 “다음 시즌에 새로 도전해야할 게 생겼다”며 미소를 지었다.
 
정재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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