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파이크=수원/이광준 기자] "신인들이 과감하게 서브를 때려 준 게 컸습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전력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3-1로 이겼다. 지난 25일 우리카드 전 승리에 이어 국내 선수로만 얻은 2연승으로 활짝 웃었다.
권순찬 감독은 “들어가는 선수마다 포인트를 잘 내줘 뿌듯하다. 그게 분위기를 바꾼 힘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특히 최익제를 비롯해 한국민, 채진우가 원 포인트 서버로 투입돼 점수를 올렸다. 신인들이 이렇게 과감하게 때릴 정도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강한 서브를 서재덕에게 집중시켰다. 권 감독 역시 “이 부분이 잘 먹혔다. 상대 중요한 선수를 묶은 것이 결정적이었다”라고 답했다. 이날 KB손해보험은 서브에이스 9개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서브에이스를 단 하나도 얻지 못했다.
국내 선수로만 얻은 2승. 권 감독은 “확실히 선수들끼리 뭉치려는 의지가 느껴진다. 쉽게 지지 않겠다는 의지가 보인다”라며 뿌듯해 했다.
이강원, 한국민, 최익제, 채진우 등 선수들 모두 교체로 들어가 제 몫을 해냈다. 권 감독은 “바꿔 들어간 선수들이 잘 해주면 ‘코트 위 선수들이 안심하겠구나’하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더욱 생기면서 팀에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유용우 기자
2018-10-28 이광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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