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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커룸에서] 삼성 이상민 감독 “라틀리프 복귀 시점은 2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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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4 (목) 18:53

                           

[라커룸에서] 삼성 이상민 감독 “라틀리프 복귀 시점은 2주 뒤”



 



[점프볼=인천/최권우 기자]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16일 SK전에는 라틀리프가 출전 가능할 것 같다”


 


기분 좋게 새해를 맞은 삼성이 무술년에도 전자랜드를 상대로 강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서울 삼성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삼성은 길고 길었던 원정 10연전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새해 첫 날 홈에서 LG를 맞아 감격의 승리(81-78)를 맛봤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며 주춤했지만, LG전 승리를 발판 삼아 반등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하다.


 


더군다나 상대는 이번 시즌 맞대결 전승(3승)을 기록 중인 6위 전자랜드다. 삼성은 지난 2015-2016시즌 10월 15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전자랜드를 상대로 원정 6연승을 질주할 정도로 삼산에서 유독 강했다. 주 득점원인 마커스 커밍스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는 가운데 문태영이 올 시즌 맞대결 3경기에서 평균 16.7득점을 기록 중인 점도 고무적이다. 


 


삼성은 이번 시즌 14승 16패로 7위에 올라있다. 한편, 전자랜드는 16승 14패로 6위에 올라있는데, 삼성이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전자랜드를 한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게 된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다. 


 


경기에 앞서 삼성 이상민 감독은 “마키스 커밍스의 꾸준한 득점이 우선이다. 국내선수들도 번갈아 터져줘야 승리가 따라 올 것 같다. 수비의 안정화도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그는 “연말에 원정 10연전을 치르면서 선수 기용의 폭을 넓히고자 했다. 문태영과 김동욱이 올해로 41세와 37세인데, 두 선수의 출전 시간을 30분 이내로 유지할 것이다. 4쿼터 승부처에 나설 수 있도록 남은 쿼터에 체력 안배를 잘 하는 게 관건이다”라며 두 베테랑을 언급했다. 


 


전자랜드를 상대로 지난 시즌 말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특별한 건 없다. 선수들이 감독의 주문을 잘 따라준 덕이다. 라틀리프가 없었던 지난달 19일 맞대결에는 대체 선수인 칼 홀이 잘해줬다. 수비에서도 상대 빅맨인 브랜든 브라운을 잘 막아줬고, 23득점을 책임지며 공격도 이끌었다. 오늘도 그때만 같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24.6득점과 14.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1위에 올라있지만 치골염으로 인해 재활 중이다. 삼성은 지난 12월 8일 라틀리프의 부상 이후의 11경기에서 4승 7패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하지만, 코트 위에서 라틀리프의 모습을 볼 날이 머지 않았다.


 


이상민 감독은 “라틀리프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 16일 SK전이라고 보면 된다. 지금은 런닝을 비롯해 자세를 잡는 중이고 통증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 상태다. 재활과 실전은 엄연히 다르기에 복귀 후에 부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준비할 것이다”며 라틀리프의 복귀를 알렸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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