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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현대모비스 연승 저지한 DB 이상범 감독 "귀중한 승리다"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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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수) 22:04

                           

[벤치명암] 현대모비스 연승 저지한 DB 이상범 감독 귀중한 승리다



[점프볼=울산/서호민 기자] 선두 DB가 현대모비스의 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원주 DB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1-78로 승리했다. 전반까지 15점을 앞서다 3쿼터에 역전까지 당했지만, 4쿼터 에이스 두경민과 버튼을 필두로 김주성과 윤호영 등 베테랑급 선수들이 중심축 역할을 다해내며 끝까지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며 입을 열었고 “계속된 연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잘 뛰어줬다. 선수들이 대견스럽다”고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이상범 감독은 전반전 수비에서 맹활약한 김현호와 한정원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현호와 (한)정원이가 수비에서 초반 분위기를 잘 잡아줬다. 부상에서 복귀해 3번째 경기를 뛰는건데 자신감이 올라오고 있다. 경기를 계속 소화하다보면 나머지 선수들과의 시너지나 호흡도 더 좋아질 것이다”


 


한편, 이날 DB는 리바운드 열세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따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의 경우 20개씩이나 허용하기도 했다. 이상범 감독은 이에 대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다. 공격 리바운드를 이만큼 많이 뺏기면 이기기 쉽지 않다”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앞으로 팀 구상에 대해선 “큰 변화는 주지 않을 것이다”라며 “공격 농구를 하겠다. 수비 농구를 하겠다. 그런 전략적인 농구보다 자유로운 농구를 하라고 선수들에게 계속해 주문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벤치명암] 현대모비스 연승 저지한 DB 이상범 감독 귀중한 승리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패배로 10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유재학 감독은 “시원섭섭하다”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고 “전반전 뒤지던 경기를 잘 따라가줬다. (전)준범이가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지 못한 가운데 (이)대성이에게 출전시간을 많이 부여했는데 너무 경직된 플레이를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슈터 전준범은 지난 1일 KT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리며 최근 부진의 늪에 빠졌다. 유재학 감독은 “움직임이 너무 적다. 그렇다고 만들어서 슛을 쏘는 것도 아니다. 결국 본인이 이겨내야할 부분이다”라고 따끔하게 충고했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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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04 00:00:59

고생했다 잊고 다음 삼성전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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