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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명암] '역전승' 김승기 감독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

일병 new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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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3 (수) 21:42

                           

[벤치명암] '역전승' 김승기 감독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



[점프볼=안양/변정인 기자] KGC인삼공사가 저력을 과시하며 17점 차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5-83으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이날 승리로 18승 12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전반전, 데이비드 사이먼(27득점 11리바운드)이 공격을 이끌었다면 후반전에는 큐제이 피터슨(29득점 5리바운드)이 폭발력을 과시하며 팀을 이끌었다. 또한 양희종(9득점 4리바운드)도 알토란 득점으로 지원사격 했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 한 때 17점 차(25-42)로 뒤처지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3쿼터 반전을 이뤄냈다. 단 10분 동안 38득점을 몰아넣으며 역전에 성공한 것. KGC인삼공사는 이어진 4쿼터에도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김승기 감독은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아쉽게 지고 나서 분위기가 다운된 상태였는데, 이 부분이 1쿼터 영향을 끼친 것 같다. 몸도 무거워보였고 공격과 수비가 전혀 안됐다.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다 이겨내고 잘 뛰어줬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KGC인삼공사는 전반전과 후반전 상반된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전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리드를 내줬다면, 후반전에는 폭발력을 보이며 경기를 뒤집었다. 김승기 감독은 이에 대해 “선수들에게 졌을 때 아쉬울 팀은 케이티보다 우리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후반전 경기 진행에 대해 많이 이야기했고, 선수들이 잘 알아듣고 열심히 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벤치명암] '역전승' 김승기 감독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덕분



KT는 전반전 17점 차로 앞섰지만, 후반전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10연패에 빠졌다. 이제는 구단 역대 최다 연패(11연패)에 빠질 위기에 처했다.



 



조동현 감독은 이날 경기에 대해 “선수들이 경기를 열심히 해줬는데 3쿼터가 아쉽다. 최근 고된 일정으로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 보인다. 4쿼터 출발 자체가 좋지 못했다. 집중력이 떨어져서 4쿼터에 바로 흐름을 내준 것이 오늘 경기를 어렵게 푼 요인이었다”라고 총평했다.



 



연패를 끊지는 못했지만, 양홍석의 활약은 고무적인 부분일 터. 양홍석은 30분 23초를 뛰는 동안 23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 자신의 커리어하이 기록을 새로 썼다. 조동현 감독은 “홍석이를 스몰포워드로 키워보고 싶어서 슛은 찬스가 나면 바로 쏘라고 말했다. 하지만 슛에 조급함을 갖지 말고, 궂은일을 하면서 찬스가 봐달라고 주문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어린 선수지만 책임감을 갖고 해준 것이 긍정적이다. 김영환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출전 시간을 더 늘려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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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상사 항상양지로가자

2018.01.03 23:58:48

김승기 감독에게서 명장 느낌남,,진짜 편파나 오심에도 진짜 평정심 잘 잃는거 보이지도 않고
지고 있어도 포커메이스 유지 잘되는 편이고 문토토랑은 다름 상민형은 안쓰러워서 언급조차 못하겠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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