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종원 에디터 =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수비수 알피 머슨이 자신이 대표팀에 승선된 것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축구 협회가 3월 열릴 A매치 2연전에 앞서 27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이번 명단에 스완지 시티 수비수 알피 머슨, 번리 수비수 제임스 타코우스키, 번리 골키퍼 닉 포프 그리고 본머스 미드필더 루이스 쿡을 처음으로 대표팀에 소집했다.
이 가운데 눈에 알피 머슨의 선발이 눈에 띈다. 지난 2012년 5부리그 메이든헤드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4년간 2~5부리그 구단들을 거쳐다닌 머슨은 지난 2016년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두 시즌 만에 대표팀에 선발된 수비수 머슨은 이번 대표팀 선발에 대해 자신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BBC’와의 인터뷰에서 머슨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내가 어떻게 선발됐는지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낼 것이다. 나에게도 충격적이긴 했다.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들을 보면 놀랍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표팀 명단 발표 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내 이름을 들어보지도 못했을 수 있다”라며 “이곳에 오게돼 정말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잉글랜드는 오는 3월 2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네덜란드와 첫 번째 평가전을 가진 뒤 4일 후인 3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두 번째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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